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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판매… 사이버 공격 ‘직격탄’

▶ 전년 대비 7%대 타격▶현대차·기아·제네시스↓▶ 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판매량 14만대 미 전국 대다수 자동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6월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 전역의 자동차 딜러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CDK(소프트웨어 업체)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이 지난달 19일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조사업체 JD 파워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 전체 자동차 딜러의 6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의 6월 ..

자동차 뉴스 2024.07.04

테슬라 2분기 차량인도 44만대 예상치 상회…주가 10% 급등

▶ 인도량 전년 대비 4.8%↓…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감소▶ 월가 “회복세 강해…전기차 투자 심리에 긍정적”테슬라 로고[로이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4∼6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0.20% 오른 231.26달러에 마감했다.테슬라 주가는 전날 하루 동안 6.05% 올라 209.86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218.89달러로 거래를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천375억달러로 불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초 이후 한때 44%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5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 뒤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기준 연중 낙폭이 7.5% 수준으로..

자동차 뉴스 2024.07.03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점유율 ‘뚝’

▶ 미 시장 50% 이하 하락▶ 현대차그룹은 2위 부상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신차 점유율이 50%아래로 떨어졌다.1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기차 신차 전체 등록 대수 10만2,317대 가운데 테슬라는 46.3%에 해당하는 4만7,350대였다. 지난해 4월 테슬라가 차지한 비중 63.8%와 비교하면 무려 17.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반면 비테슬라의 비중은 작년 4월 36.2%에서 올해 4월 53.7%로 껑충 뛰었다.올해 1∼4월 미국 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로 살펴보면 테슬라(18만3,278대) 비중은 50.1%로 집계됐다. 포드가 2만9,816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만9대, 1만6,579대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등록 대수를 합산하면 ..

자동차 뉴스 2024.07.02

테슬라 차량품질 우위 ‘옛날 얘기’

▶ 전기차 심각한 고장▶ 개솔린차 대비 3배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품질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만드는 전기차에 비해 뛰어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전반적으로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심각한 고장이 3배나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 품질조사에 따르면 판매나 리스로 출고된 테슬라 신차 100대당 문제는 266건으로 보고됐다. 이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100대당 문제 건수와 같은 것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이전까지는 테슬라 차량의 문제가 적었으나 이제 품질 우위는 사라졌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지난해의 경우 테슬라는 100대당 257건의 문제가 보고됐는데 전통적 자동차 제조업체는 100대당 26..

자동차 뉴스 2024.07.02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

현대차 '아이오닉 5 N'의 세팅값을 조절한 '아이오닉 5 N TA Spec'이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아이오닉 5 N TA Spec'이 9분 30.852초 기록,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아이오닉 5 N을 험난한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세팅값을 조절한 차를 말한다.아이오닉 5 N은 양산차 그대로도 레이스에 나갔는데, 이 부문에서도 10분 49.267초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콜로라도(Colorado)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자동차 뉴스 2024.07.01

"내 이름은 12기통"...830마력 자연흡기 ‘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최초 공개

‘칠린드리(Cilindri)’는 이탈리아어로 ‘실린더(Cylinder)’를 뜻한다. ‘12칠린드리’는 우리말로 12기통이다. 페라리가 '12기통'이라는 보통명사를 상징적인 모델의 고유명사로 갖다 썼다. 페라리가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Ferrari 12Cilindri)를 30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불과 한 달만에 한국 시장을 찾아왔다. 아시아에서 최초 공개라는 페라리의 배려도 한국의 차지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12기통 사랑은 각별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를 향해 질주하고 있어도, 12기통에 대한 향수는 버릴 수 없는 브랜드가 페라리다. 그래서 이번 모델의 타깃 구..

자동차 뉴스 2024.07.01

경제 핵심 자동차 산업… 하반기 둔화 ‘먹구름’

▶ 전년대비 1.3% 증가 예상▶미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 비싼 가격·고금리 걸림돌▶현대차그룹 선전에 관심올해 하반기 전국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국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을 늘려온 현대차그룹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로이터]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마저 판매 부진에 직면하면서 미 경제 전체에도 타격이 될 것으로 예산된다.25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이하 콕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계절 조정 연환산 판매대수(SAAR)가 1,570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

자동차 뉴스 2024.06.28

구리선 이어 이젠 트럭 뒷문까지 뜯어가다니…

▶ ‘테일게이트’ 절도 기승▶ 토요타 트럭 주 타깃 각종 강절도 범죄 증가로 치안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선 절도에 이어 이제는 픽업트럭 뒷문까지 뜯어가는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뒷문)’ 절도가 급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코스타메사 경찰국이 최근 픽업트럭의 뒷문을 뜯어가는 절도가 급증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CBS 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여명의 피해자는 대부분 토요타 타코마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도난당한 뒷문을 구입해 다시 다는 비용은 4,000달러에 달한다고 뉴스는 전했다.수사관들은 수사를 통해 지난 5월 2명의 용의자가 뒷문을 훔쳐 검은색 혼다에 싣는 보안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확보했다. 용의자..

자동차 뉴스 2024.06.28

폴크스바겐, 美 전기차 리비안에 50억 달러 투자…합작회사 설립

▶ 2030년 이전 합작사 기술 차량 출시…시간외 주가 50% 이상 급등▶ 어려움 직면했던 리비안 회생하나…전기차 시장 파급 효과 주목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테슬라의 라이벌로 한때 촉망받았던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한다.폴크스바겐은 25일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폴크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폴크스바겐과 리비안은 합작회사가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폴크스바겐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

자동차 뉴스 2024.06.26

트럼프, 바이든 국방부 전기 군용차 반대… “적국 환경까지 챙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국방부의 군용차 전동화 계획을 문제 삼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와 인터뷰에서 전기로 가는 탱크와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는 전투기가 미군의 전투력을 약화하고 장병들을 공격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해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오랫동안 비판해왔는데 이제는 국방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전략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그는 지난달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그들은 육군 탱크를 전부 전동화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다른 나라에 불을 뿜으며 진격할 때 그 나라의 환경과 공기를 좋고 깨끗..

자동차 뉴스 2024.06.26

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2만2천대 리콜…와이퍼·짐칸 부품 결함

테슬라 사이버트럭[로이터]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에 대해 또 두 건의 리콜을 실시한다.25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앞 유리창 와이퍼와 짐칸의 트림 부품에 결함이 발견됐다.NHTSA는 "일부 차량 앞 유리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전기 과부하로 작동이 멈출 수 있다"며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가시성이 저하돼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짐칸 트림 부품과 관련해서는 "주행 중 풀리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해 부상이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리콜 대상은 작년부터 최근까지 인도된 사이버트럭 각각 1만1천대 등 총 2만2천여대다.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이 지난해 11월..

자동차 뉴스 2024.06.26

테슬라 방전에 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유리창 깨고 구조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갑자기 방전되면서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갇힌 아기는 출동한 구조대가 차 유리창을 깬 뒤에야 구조됐다.22일 애리조나 패밀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최근 근처 동물원에 가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모델Y에 20개월 된 손녀를 태웠다. 산체스는 손녀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뒤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휴대전화와 카드 열쇠를 이용해도 마찬가지였다.그는 그제야 차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알았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했다고 했다.차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

자동차 뉴스 2024.06.23

도요타 美서 그랜드하이랜더·렉서스TX 자발적 리콜

도요타자동차는 에어백 문제로 그랜드하이랜더 및 렉서스 TX 등 2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2024년형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도요타는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 있는 경우 측면 커튼 에어백이 의도대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이번 리콜이 적용되는 미국 내 차종은 총 14만5천대이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 중이라고 도요타 측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도요타가 2개 차종의 생산 및 인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그랜드하이랜더와 렉서스 TX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된 대형 SUV로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출처-연합 뉴스

자동차 뉴스 2024.06.21

토요타 툰드라. 렉서스 LX, 美서 10만 2000대 리콜..왜

토요타가 북미에서 판매된 2022~2023년형 3세대 툰드라와 4세대 렉서스 LX 모델 약 10만 2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기존 가스 구동식 렉서스 LX 600 및 툰드라 모델만 리콜 대상인데, 이는 갑자기 멈출 위험이 있는 V6 엔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토요타에 따르면, 툰드라와 LX에 장착된 3.4리터 트윈 터보 차저 V35A-FTS V6 엔진의 생산 과정에서 가공 잔해물이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엔진은 내부에 작은 파편이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엔진 내부에 파편이 있어서는 안 된다.이 경우, 토요타는 파편이 엔진 노킹, 주행 불안정성, 동력 손실 또는 시동 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속 주행 중 동력이 손실되면 최악의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지만, 토요타는..

자동차 뉴스 2024.06.20

글로벌 자동차 판매…중국이 미국 제쳐

▶일본·유럽 이어 3위 부상▶ 전기차 점유율 급속 확대▶한국 업계에 강력 경쟁자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거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비야디 딜러. [로이터]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1위는 일본, 2위는 유럽, 5위는 한국이 차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팔아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판..

자동차 뉴스 2024.06.20

꽃-김 춘수

꽃-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SOME DAY 2024.06.20

공존의 이유 - 조 병화

공존의 이유 - 조병화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가벼운 눈웃음을 나눌정도로지내기로 합시다.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그때 헤어집시다.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않도록 합시다.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합시다.우리 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가벼운 눈 웃음과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SOME DAY 2024.06.20

자율주행-사람 비교해보니… “일상적 주행중엔 자율주행이 안전”

▶ 美 연구팀 “새벽·저녁 및 회전 등 상황에선 사람 운전이 사고 적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을 따라가는 등의 일상적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지만, 새벽 또는 해 질 녘 어두울 때나 회전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 사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모하메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자율주행 차량 2천100대와 사람 운전 차량 3만5천여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안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

자동차 뉴스 2024.06.19

‘제2 테슬라’ 꿈꿨던 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파산보호 신청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재무구조 악화로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앞서 피스커는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억7천300만달러(약 3천600억원)이며,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실적을 밝힌 바 있다.이후 파산설이 나돌던 가운데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유치 논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해 지난 3월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 피스커는 지난해 6월 첫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오션'을 선보였으며 내년 중 좀 더 저렴한 크로스오버 모델 '피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피스커는 덴마크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리크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그는 애스턴 마틴..

자동차 뉴스 2024.06.19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세액공제 등 IRA 보조금 3천690억달러 위험”

▶ 블룸버그 분석… “트럼프, 전기차 지원을 미국산 구매 지원으로 대체할 가능성”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지원 3천690억달러(약 510조원)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18일 밝혔다.BI는 '미국 대선 이후의 IRA 미래' 분석에서 "트럼프의 승리는 친환경 에너지 부분을 비롯해 IRA가 주도하는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BI는 IRA상의 각종 보조금 등에 대해 "완전히 폐지할 가능성은 낮지만, 세금 인센티브를 겨냥한 표적 삭감이 있을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BI는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자동차 뉴스 2024.06.19

“가격·성능 같아도 개스차 더 좋아”

▶ 전기차 인기 갈수록 ‘시들’▶ 충전시간·가격에 불만높아▶대출금 차이도 더 벌어져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완성차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투자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과 성능에도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차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때 고급 내연기관차에 버금갔던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의향 가격도 점점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KPMG는 최근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 조사를 한 결과 같은 가격과 성능을 갖췄을 경우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 대신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0%에 그쳤다고 밝혔다.특히 충전 시간은 전기차업체와 소비자 간 시각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난 분야였다고 KPMG는 설명했다.현재 급속 충전기 ..

자동차 뉴스 2024.06.15

"충돌하자마자 폭발하는거 아냐?"... 세계최초 전기차 충돌테스트, 승객 안전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돌 테스트(사진=유튜브''Mercedes-Benz')- 전기차 최초로 충돌 테스트 진행- 망가진 외관에 비해 실내는 멀쩡- 안전한 전기차 인식을 위해 노력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두 대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기차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충돌 테스트는 자동차를 서로 부딪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에어백이 터지거나 안전 관련 기능이 원할히 작동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 충돌 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가 크다. 또한 도어 손잡이가 잠겨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가 EQA, EQS로 진행한 충돌 테스트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두 차는 서로를..

자동차 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