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481

“트럼프 관세 발효 전에 사자”…지난달 美 자동차 판매 급증

▶ 현대차·기아, GM, 포드, 도요타 등 월간 실적 일제히 치솟아▶ 판매점에 재고 물량 최대한 쌓아놓기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지난 3월 판매 실적이 치솟았다.1일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포드자동차의 지난 3월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 증가했다.제너럴모터스(GM)는 3월 판매량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3월까지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7%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업체 도요타와 혼다도 지난 3월 판매량이 각각 7.7%,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와 기아도 3월 판매량이 각각 13% 늘었다고 밝혔다.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

자동차 뉴스 2025.04.02

트럼프 “관세 의한 車값 상승 신경안써…소비자들 미국차 살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내달 3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의한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한 자동차 가격 상승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미국산 자동차를 살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부터 외국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와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출처-연합 뉴스

자동차 뉴스 2025.03.30

트럼프 25% 자동차 관세-“외국산 자동차 구입 시 5,000달러 추가 부담”

▶ 트럼프, 관세 명령 파장▶ 미 소비자들 최대 피해자▶ 한국·일본·유럽 등 비상▶ 가격 경쟁력 악화 불가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폭스바겐과 현대차, 도요타 등 인기 수입 차량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매할 때 한층 더 높은 가격을 부담하게 됐다.대상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이지만 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 등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

자동차 뉴스 2025.03.27

테슬라 사이버트럭 4만6천대 또 리콜…외장패널 결함

테슬라가 외장 패널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4만6천96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테슬라는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외장 패널 수리를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스테인리스 철재로 만들어진 외부 테두리 패널인 '캔트 레일'이 차량에서 박리되고 분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테슬라는 레일 조립체를 무료로 교체해준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관련 고시에 따르면, 분리된 패널은 도로상 위험 요소이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 지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인 회사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은 모델로, 2023년 11월부터 ..

자동차 뉴스 2025.03.21

2024 자동차 판매 순위,SUV·트럭이 3분의 2… 친환경차 비율 전국 최고

▶ 가주 신차 판매 분석▶ 지난해 176만대·0. 3%↓▶ 전국 3.4% 증가와 대비▶ 일본·미국·유럽·한국 순▶ 한국차 점유율 10% 차지올해 캘리포니아주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하며 10%를 기록했다.또 가주에서는 SUV와 트럭 판매가 전체의 70%를 넘고 친환경차가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승용차에 비해 판매 호조를 보이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14일 자동차 제조사 자료 등에 따르면 2024년 가주에서 판매된 신차는 175만9,141대로 2023년 176만4,767대에 비해 0.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 중 승용차는 48만892대로 전체의 27.3%에 그쳤으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 53만9,900대 대..

자동차 뉴스 2025.03.17

‘4월2일 車관세’ 예고한 트럼프…대미 수출 1위 K-자동차 ‘비상’

▶ 작년 美의 車 무역적자 50조원…배출가스 등 비관세장벽 문제삼을 수도▶ 韓에 자동차 관세 부과하면 대미 수출뿐 아니라 전체 수출도 타격 가능성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침없이 휘두르는 '관세 칼날'이 자동차로까지 확장되면서 잇단 '트럼프발(發)관세 전쟁' 예고에 한국도 비상이 걸렸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하면서 취재진이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을 묻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다.이 언급만 보면 불확실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우선 이 날짜가 관세 시행 시점인지, 관세 부과 계획 발표일인지 불분명하다.또 철강이나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처럼 모든 수입차에 일률적인 세율을 적용할 것인지, 상호관세 측면에서 무역 상대국별로..

자동차 뉴스 2025.02.15

기아 니로 8만대 리콜 “에어백 배선 문제”

기아가 미국에서 니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등 8만여대를 리콜한다.26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는 2023∼2025년식 일부 니로 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차의 전기 배선 시스템 관련 문제를 발견해 총 8만255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NHTSA는 해당 차량의 조수석 아래 바닥 배선이 손상돼 앞좌석 에어백과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측면 커튼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는 “충돌 사고 시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다만 작년 12월 중순부터 생산된 차량에는 추가적인 보호용 커버를 포함해 바닥 배선 시스템이 적절하게 장착됐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는 이번 조처에 대해..

자동차 뉴스 2025.01.27

테슬라, 디자인·성능 개선 ‘뉴 모델Y’ 5만달러대에 출시

▶ 기존 모델보다 25% 비싸…주행보조 FSD 소프트웨어 기본 탑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차량을 출시했다.테슬라는 24일 미국 판매 사이트에서 기존 모델Y의 디자인을 일부 바꾸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뉴 모델Y'(New Model Y)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이 차량은 현재 '론치 시리즈'(롱레인지 사륜구동)라는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5만9천990달러(약 8천582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4만7천990달러)보다 25% 비싼 가격이다.새 모델은 외부 전면과 후면에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긴 라이트바(Lightbar)와 향상된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일부 요소를 차용한 ..

자동차 뉴스 2025.01.25

현대차, 전자상거래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 “업계 최초”

현대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한 자동차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23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아마존을 통한 차량 판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이후 양사는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아마존 내 오토스(Amazon Autos) 코너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현대차는 자사 제품이 아마존 오토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의 브랜드이며 현재 유일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소비자 누구나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쉽게 금융 서비스를..

자동차 뉴스 2025.01.08

개솔린 신차 판매… 가주에서 2035년부터 금지

▶ EPA,‘판매금지 계획’ 승인▶ “100% 무공해 차량만 판매”▶ 트럼프 행정부와 정면충돌▶ 자동차 업계도 강력 반발가주 주정부가 연방 환경보호청(EPA)으로로부터 오는 2035년까지 개솔린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개솔린 사업의 부흥을 천명하고 있는 데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정책을 둘러싸고 연방정부와 가주 주정부 간 불협화음이 극심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 환경 규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1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환경보호청(EPA)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주의 배출가스 규제안 2건을 승인했다. 마이클 리건 EPA 청장은 “가주는 자동차와 트럭과 같은 이동식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으로부터..

자동차 뉴스 2024.12.22

테슬라,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모델Q’ 출시…中 BYD 노린다

▶ LFP배터리 탑재한 전기 해치백…세액공제 받을시 실가격 3만달러 이하▶ 유럽서 BYD ‘돌핀’·폭스바겐 ‘ID.3’·기아 ‘EV3’ 등과 경쟁 전망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EV)를 처음 출시한다.이 차량은 미국 정부의 세액공제를 받을 경우 3만달러 미만 실구매가로 첫선을 보일 전망인데 중국 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저가 전기차 시장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인사이드EV 등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도이치방크와의 기업설명회(IR)에서 저가형 EV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Q'(가칭)라는 차종 명으로 알려진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소형 해치백인 차량은 전장(길이)이 4m가 안 되..

자동차 뉴스 2024.12.16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성 과장”

▶ 사망사고 유족 소송 제기▶ 지난해 북가주 충돌 사망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작동 중 충돌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유족에게 소송을 당했다.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릭에서 테슬라의 2021년식 모델S를 타고 가던 제네시스 지오바니 멘도사는 오토파일럿을 작동시키다가 차량이 도로에 정차 중인 소방차에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동승하고 있던 그의 형제 케일럽은 중상을 입었다.멘도사의 유가족은 지난해 10월 관할 지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가 최근 이 사건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법원으로 옮겼다. 멘도사 가족 측 변호사들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년간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해 과장되거나 거짓된 내용을 말해왔다..

자동차 뉴스 2024.12.14

‘전기차 겨울’ 여파 어디까지…공장 문 닫고 직원 해고

▶ 스텔란티스 등 공장 가동 중단 잇따라▶ 노스볼트 파산…배터리업계도 고전▶ 테슬라·BYD는 ‘가격 전쟁’▶ 트럼프 IRA 보조금 폐지 가능성도 변수한때 몇 년 안에 내연기관차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기차의 수요가 정체를 보이면서 세계적으로 전기차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파산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어온 캐나다 전기버스 제조업체 라이언 일렉트릭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 약 400명을 일시 해고한다고 이날 밝혔다.2021년 상장한 라이언은 공급망 혼란 및 배터리 공급업체와의 분쟁 등으로 자금난에 빠졌고, 주가는 올해 들어 90%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크라이슬러·피아트·푸조·지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 완성..

자동차 뉴스 2024.12.03

현대차, 23만대 리콜…후방카메라 무료 교체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사 차량 22만6,118대를 리콜한다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이같은 조처를 내렸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1∼2022년형 산타페 SUV와 엘란트라 세단 계열 모델들이다.NHTSA는 이번 리콜이 딜러들을 통해 후방 카메라를 무료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출처-미주 한국일보

자동차 뉴스 2024.11.29

현대 차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 현대차 소유주 사례▶ NBC4 방송 탐사보도 “리콜 조치는 안 해”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지난 15일 NBC4 뉴스 탐사보도팀에 따르면 현대차 3대를 보유하고 있는 제나 로진스키는 아들의 16세 생일 선물로 2017년도형 현대 싼타페 중고차를 구입했다. 구입 당시 이 차의 마일리지는 9만마일이었으며, 현대차 측의 권유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했다.하지만 로진스키의 아들이 2,000마일을 주행할 무렵, 차량 계기판에 15분 간격으로 오일 체크 경고가 나왔다가 저절로 꺼지기를 반복했다. 로진스키가 엔진 오일 상태를 확인한 결과, 자동차 구입시 새로 넣은 오일이..

자동차 뉴스 2024.11.19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콜…‘구동력 상실’ 부품 결함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구동력을 잃고 멈추는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 리콜을 벌인다.13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차량의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작년 11월 6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인버터가 토크를 일으키지 못하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토크가 가해지지 않아 구동력을 잃게 되고 갑자기 멈춰 버리면서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전체 생산 차량의 1% 수준인 총 2,431대 규모다. 출처-미주 한국 일보

자동차 뉴스 2024.11.15

수요 감소·인기↓…‘헐값’된 중고 전기차

▶ 지난 1년 동안에만 25% 급락▶구매 대신 리스 증가 악영향▶ 개솔린 차량 비해서도 낮아▶앞으로 더 떨어질 전망 제기전기차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중고 전기차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젠 개솔린 차량보다 가격이 더 낮다. [로이터] 전기차 인기가 예전에 비해 시들해지면서 중고 전기차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제는 같은 연식의 중고차 차량과 비교해도 가격이 떨어진다.월스트릿저널(WSJ)은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를 인용, 올해 9월 기준 3년된 중고 전기차의 평균 판매 가격이 2만8,400달러로 2023년 초 대비 25% 하락했다고 전했다. WSJ은 “같은 기간 동안 개솔린 중고차들의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지금은 중고 전기차 가격이 더 낮다”고 지적했다.또한 중고 전기차 가격이 급..

자동차 뉴스 2024.10.22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 경쟁 치열

▶ 1~3분기 미 판매순위▶ GM·도요타·포드 ‘탑3’▶현대차그룹 4위 유지▶스탤란티스·혼다 제쳐 인구 3억4,000만명의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3분기 미국 시장 판매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1위 자리를 수성하려는 선두업체와 상위권으로 진입하려는 후발 주자들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올해 1~3분기에는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굳건하게 유지됐다. GM이 238만5,748대를 판매하며 1위를 수성했고, 도요타는 172만9,579대로 2위, 포드는 154만4,481대로 3위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3분기 124만6,602대를 판매하면서 포드를 맹추격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한 때 뒤쳐졌던 스탤란티스와 혼다까지 제..

자동차 뉴스 2024.10.16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로보택시 공개…“2026년 양산”

▶ 머스크 “사이버캡 대당 가격 3만달러 미만 예상”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0일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로보(무인)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사이버캡'(CyberCab) 시제품을 선보였다.이 차량은 양쪽에 문이 하나씩만 달린 2도어로 디자인됐고, 내부에는 일반 차량과 같은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없는 형태였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직후 직접 이 차를 타고 촬영장 내 짧은 도로 구간을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행사장 내부로 들어왔다.머스크는 "우리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으..

자동차 뉴스 2024.10.11

리비안, 부품 차질에 생산량 급감

▶ ‘테슬라 대항마’ 주가 급락▶ 3분기 인도량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됐던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4일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뉴욕증시에서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장보다 3.15%(0.34달러) 급락한 10.4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49% 내린 10.08달러까지 하락했다.리비안은 이날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4만7,000∼4만9,000대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전망치였던 5만7,000대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회사 측은 “R1 모델과 상용 밴 제품의 부품 부족 탓에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며 “이런 공급 부족의 영향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최근 몇 주 동안 더 심각해졌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이..

자동차 뉴스 2024.10.08

포드 SUV 36만여대 리콜 ‘제동력 약화’ 결함 조사

미 3대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약 36만대가 브레이크 관련 결함으로 연방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미국 내 포드 크로스오버 SUV 36만8,309대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조사 대상은 2015~2017년식 포드 엣지 크로스오버 일부다. NHTSA는 이들 차량의 후방 브레이크 호스 고장에 따른 제동 기능 저하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 차량은 사전 경고 없이 제동 능력을 상실해 정지거리가 더 길어진다는 지적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이번 조사가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기능인 브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인 점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긴급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

자동차 뉴스 2024.10.08

미친가격·보험료·수리비…‘차 소유주 3중고’

▶ 신차 가격 5만달러 육박▶중고차 가격 함께 상승세▶ 고금리·월할부금 767달러▶연체 압류 건수 23% 늘어  미국 신차 가격과 중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보임에 따라 차량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엄청나게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반도체 생산 감축 등 병목 현상이 생긴 이후 차량 가격이 급상승하며 차량 할부금은 물론 수리비, 보험료 등이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차량이 필수재인 미국에서 차량 보유가 경제적 부담요인으로 급부상하면서 보유차량 대수를 줄이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10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8월 신차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지만 4만7,87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말 4만8,516달러에 여전히 근접해 ..

자동차 뉴스 2024.09.12

내 차로 부수입 올리는 방법은?

랩핑광고·배달서비스서 시간제 렌트까지 다양차 일부·전체에 광고 부착도어대시·우버이츠앱 등록차량 공유 서비스로도 활용자동차를 이용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랩핑 광고. 사진은 중식당 홍보 랩핑을 한 테슬라 사이버 트럭. 인플레이션으로 부업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한 자동차를 활용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츠는 직접 운전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부채 상환, 생활비 보조, 휴가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큰 부담 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광고자동차에 랩핑,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광고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카버타이즈( carvertis..

자동차 뉴스 2024.09.12

현대차, 2025 아이오닉5 XRT 첫 공개

▶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 조지아주 공장 첫 생산 현대차가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오닉5 XRT 모델을 포함, 개선된 2025년형 아이오닉5 라인업을 공개하며 올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갔다.확장된 라인업은 이전 모델보다 더 긴 주행 거리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편의성, 성능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신형 아이오닉5는 조지아주에 들어선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시설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이기도 하다.또한 2025 아이오닉5는 테슬라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처음으로 장착한 현대차 모델로, 향후 1만7,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어댑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25년형 아이오닉5 모델은 결합형 충전시스템(CCS) 어댑터와 함께 판매된다.현대차는 HMGM..

자동차 뉴스 2024.09.08

“불날까봐” 깎아줘도 안 사는 전기차, 없어서 못 파는 하이브리드

▶ ‘전기차 포비아’ 확산 지속▶내연기관차보다 화재 수 적지만▶열폭주 현상에 막대한 피해 불러▶배터리 화재 막을 대책은▶ 배터리 소재 불연성으로 교체 등 안전 관련 연구개발 투자 늘려야▶소비자는 하이브리드차로 이동▶주문 후 1년 기다릴 정도로 인기▶현대차 등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과 공포(포비아)가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87대가 불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여파다. 벤츠 전기차 중고 시세는 신차 가격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전기차 출입까지 막으면서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불이 나면 끄기 힘들..

자동차 뉴스 2024.09.07

전기차 화재 원인 ‘외부 충돌’이 1위

전기차 화재를 일으키는 최대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5일 전기차 화재 데이터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호주업체 EV FireSafe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를 주행 중인 전기차 4,000만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51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배터리 제조 결함으로 판명된 사례는 9%(46건)에 그쳤다. 원인 미상(51%)을 제외한 화재 원인은 ‘교통사고 및 도로 잔해에 의한 영향’이 23%(118대)로 가장 많았다.차량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배터리 결함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침수로 인한 화재는 5%로 가장 적었다. 접촉 불량 등 직접적인 충돌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화재가 발..

자동차 뉴스 2024.08.28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 4위 유지중인 현대차그룹▶1·2위 GM·도요타에 도전▶ 친환경·SUV 차량 ‘인기’▶라인업, 다양화·세분화3억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2분기 미국 시장 판매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1위 자리를 수성하려는 선두업체와 상위권으로 진입하려는 후발 주자들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올해 2분기에도 GM과 도요타가 1·2순위를 굳힌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포드, 스텔란티스(구 크라이슬러) 등 3개사의 3위 싸움이 거세다.일단 현대차그룹이 올해 2분기 43만8,602대를 판매하면서 같은 기간 53만6,050대를 판매한 포드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분기 현대차그룹에 이어 5위를 기록했던 혼다는 올해 2분기 35만6,457대를 판..

자동차 뉴스 2024.08.27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유럽은 여권, 미국은 도어 라벨'

전기차 화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다. 제조사를 안다고 해서 불이 안날 것도 아니겠지만 소비자의 알권리, 선택권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배터리는 내연기관차로 따지면 휘발유나 경유 또는 LPG와 같은 연료 형태의 하나다.어떤 휘발유를 주유했다고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누가 만들었는지 보다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 효율성 관리, 통신 등을 망라하는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그리고 충전 안전과 효율성을 관리하는 ICCU가 전기차 안전과 성능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같은 배터리, 그것이 중국산이라고 해도 종합적인 메커니즘이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맞는 얘기다. 내..

자동차 뉴스 2024.08.26

아이오닉5N, 美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선정

▶ 아이오닉5·아이오닉6 이어 3년 연속 수상 현대차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카앤드라이버는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BMW i5 eDrive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총 18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용 전기차로 8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이를 통해 최고출력 478㎾(..

자동차 뉴스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