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467

외면 받는 수소차… 2분기 판매량 91% 급감

▶ 2015년 4분기 이후 최저▶ 인프라 부족·연료비용↑▶충전시간·거리 이점 없어최고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에 높은 연료비로 외면받고 있다. 사진은 한국 서울의 수소차 충전소 모습. [로이터]올해 2분기 미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91%나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수소연료 비용이 높은 상황에서 충전소 인프라마저 부족해 운전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기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에 대한 이점이 거의 없다는 점도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원인으로 꼽힌다.18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수소 연료전지차 판매량은 99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자동차 뉴스 2024.07.20

15개 라인업 출격…현대차 내년 ‘북미 탑3’ 노린다

▶ 대형 3열 SUV 하반기 선보여▶싼타크루즈 등 상품성도 개선▶ 올 전기차 판매 성장률 32.1%▶시장 주도권 확보에 사활 걸어 현대자동차가 내년 신차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더해 트림 변경 등을 거친 총 15개 라인업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 EV9과 동급인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인기 모델에 고성능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SUV와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앞세워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탑3 지위로 올라서려는 전략이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최근 2025년형 라인업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총 15개 라인업 중 신차는 2개 차종, 페이스리프트 1개 차종, 상품성 개선 모델 2개 차종..

자동차 뉴스 2024.07.20

테슬라 2분기 캘리포니아 등록대수 24%↓…현대차는 약진

▶ 아이오닉5, 상반기 캘리포니아 전기차 등록 3위 올라테슬라 로고[로이터]미국의 주요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기록했다.18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보다 24.1% 감소했다.테슬라의 전년 동기 대비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4분기 9.8% 감소, 올해 1분기 7.8%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협회 측이 집계한 업체별 전기차 등록 대수 추이를 보면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작년 상반기 12만3천5대에서 올해 상반기 10만2천106대로 17.0%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64.6%에서 53.4%로 11.2%포인트 낮아졌다.같은 ..

자동차 뉴스 2024.07.19

에어백 결함 연쇄 리콜…미국서 BMW·크라이슬러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BMW가 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 폭발 가능성으로 인해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대상 차량은 특정 세단과 스포츠 왜건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NHTSA는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폭발할 경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도 에어백 문제로 미국에서 알파 로메오, 지프, 피아트 차량 33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NHTSA는 이날 밝혔다.NHTSA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앞좌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

자동차 뉴스 2024.07.12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8월→10월로 연기”

▶ 블룸버그 “내부엔 이미 전달…시제품 제작 시간 더 필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공개가 두 달 연기될 전망이다.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8월로 예정했던 로보택시 공개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이미 약 2개월의 연기는 내부적으로 전달이 됐다고 전했다.로보택시 공개 연기는 시제차량 제작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이미 이번 주에 디자인 팀에는 차량의 일부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테슬라 로보택시 공개는 머스크 CEO가 지난 4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밝히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그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

자동차 뉴스 2024.07.12

치솟는 가격·고금리… 차량 판매 ‘직격탄’

▶ 2분기 1% 증가에 그쳐▶신차 평균가격 5만달러▶ 대출이자도 10% 도달▶딜러 사이버공격 악영향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고금리와 높은 차량 가격,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여파 속에 2분기에 대체로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2분기 미국의 신차·트럭 판매량이 416만대로 전년 동기(411만대) 대비 1%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판매 증가율 5%보다 둔화한 것이다.또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늘어난 79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올해 전체 신차·트럭 판매량은 1,590만대로 전년(1,550만대)보다 소폭 늘어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700만대는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미 ..

자동차 뉴스 2024.07.09

6월 자동차 판매… 사이버 공격 ‘직격탄’

▶ 전년 대비 7%대 타격▶현대차·기아·제네시스↓▶ 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판매량 14만대 미 전국 대다수 자동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6월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 전역의 자동차 딜러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CDK(소프트웨어 업체)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이 지난달 19일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조사업체 JD 파워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 전체 자동차 딜러의 6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의 6월 ..

자동차 뉴스 2024.07.04

테슬라 2분기 차량인도 44만대 예상치 상회…주가 10% 급등

▶ 인도량 전년 대비 4.8%↓…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감소▶ 월가 “회복세 강해…전기차 투자 심리에 긍정적”테슬라 로고[로이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4∼6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0.20% 오른 231.26달러에 마감했다.테슬라 주가는 전날 하루 동안 6.05% 올라 209.86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218.89달러로 거래를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천375억달러로 불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초 이후 한때 44%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5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 뒤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기준 연중 낙폭이 7.5% 수준으로..

자동차 뉴스 2024.07.03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점유율 ‘뚝’

▶ 미 시장 50% 이하 하락▶ 현대차그룹은 2위 부상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신차 점유율이 50%아래로 떨어졌다.1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기차 신차 전체 등록 대수 10만2,317대 가운데 테슬라는 46.3%에 해당하는 4만7,350대였다. 지난해 4월 테슬라가 차지한 비중 63.8%와 비교하면 무려 17.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반면 비테슬라의 비중은 작년 4월 36.2%에서 올해 4월 53.7%로 껑충 뛰었다.올해 1∼4월 미국 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로 살펴보면 테슬라(18만3,278대) 비중은 50.1%로 집계됐다. 포드가 2만9,816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만9대, 1만6,579대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등록 대수를 합산하면 ..

자동차 뉴스 2024.07.02

테슬라 차량품질 우위 ‘옛날 얘기’

▶ 전기차 심각한 고장▶ 개솔린차 대비 3배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품질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만드는 전기차에 비해 뛰어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전반적으로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심각한 고장이 3배나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 품질조사에 따르면 판매나 리스로 출고된 테슬라 신차 100대당 문제는 266건으로 보고됐다. 이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100대당 문제 건수와 같은 것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이전까지는 테슬라 차량의 문제가 적었으나 이제 품질 우위는 사라졌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지난해의 경우 테슬라는 100대당 257건의 문제가 보고됐는데 전통적 자동차 제조업체는 100대당 26..

자동차 뉴스 2024.07.02

현대차 '아이오닉 5 N' TA Spec,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

현대차 '아이오닉 5 N'의 세팅값을 조절한 '아이오닉 5 N TA Spec'이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아이오닉 5 N TA Spec'이 9분 30.852초 기록,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아이오닉 5 N을 험난한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세팅값을 조절한 차를 말한다.아이오닉 5 N은 양산차 그대로도 레이스에 나갔는데, 이 부문에서도 10분 49.267초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콜로라도(Colorado)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자동차 뉴스 2024.07.01

"내 이름은 12기통"...830마력 자연흡기 ‘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최초 공개

‘칠린드리(Cilindri)’는 이탈리아어로 ‘실린더(Cylinder)’를 뜻한다. ‘12칠린드리’는 우리말로 12기통이다. 페라리가 '12기통'이라는 보통명사를 상징적인 모델의 고유명사로 갖다 썼다. 페라리가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Ferrari 12Cilindri)를 30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불과 한 달만에 한국 시장을 찾아왔다. 아시아에서 최초 공개라는 페라리의 배려도 한국의 차지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12기통 사랑은 각별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를 향해 질주하고 있어도, 12기통에 대한 향수는 버릴 수 없는 브랜드가 페라리다. 그래서 이번 모델의 타깃 구..

자동차 뉴스 2024.07.01

경제 핵심 자동차 산업… 하반기 둔화 ‘먹구름’

▶ 전년대비 1.3% 증가 예상▶미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 비싼 가격·고금리 걸림돌▶현대차그룹 선전에 관심올해 하반기 전국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국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을 늘려온 현대차그룹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로이터]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마저 판매 부진에 직면하면서 미 경제 전체에도 타격이 될 것으로 예산된다.25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이하 콕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계절 조정 연환산 판매대수(SAAR)가 1,570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

자동차 뉴스 2024.06.28

구리선 이어 이젠 트럭 뒷문까지 뜯어가다니…

▶ ‘테일게이트’ 절도 기승▶ 토요타 트럭 주 타깃 각종 강절도 범죄 증가로 치안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선 절도에 이어 이제는 픽업트럭 뒷문까지 뜯어가는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픽업트럭 ‘테일게이트(뒷문)’ 절도가 급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코스타메사 경찰국이 최근 픽업트럭의 뒷문을 뜯어가는 절도가 급증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CBS 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여명의 피해자는 대부분 토요타 타코마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도난당한 뒷문을 구입해 다시 다는 비용은 4,000달러에 달한다고 뉴스는 전했다.수사관들은 수사를 통해 지난 5월 2명의 용의자가 뒷문을 훔쳐 검은색 혼다에 싣는 보안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확보했다. 용의자..

자동차 뉴스 2024.06.28

폴크스바겐, 美 전기차 리비안에 50억 달러 투자…합작회사 설립

▶ 2030년 이전 합작사 기술 차량 출시…시간외 주가 50% 이상 급등▶ 어려움 직면했던 리비안 회생하나…전기차 시장 파급 효과 주목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테슬라의 라이벌로 한때 촉망받았던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한다.폴크스바겐은 25일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폴크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폴크스바겐과 리비안은 합작회사가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폴크스바겐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

자동차 뉴스 2024.06.26

트럼프, 바이든 국방부 전기 군용차 반대… “적국 환경까지 챙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국방부의 군용차 전동화 계획을 문제 삼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와 인터뷰에서 전기로 가는 탱크와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는 전투기가 미군의 전투력을 약화하고 장병들을 공격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해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오랫동안 비판해왔는데 이제는 국방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전략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그는 지난달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그들은 육군 탱크를 전부 전동화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다른 나라에 불을 뿜으며 진격할 때 그 나라의 환경과 공기를 좋고 깨끗..

자동차 뉴스 2024.06.26

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2만2천대 리콜…와이퍼·짐칸 부품 결함

테슬라 사이버트럭[로이터]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에 대해 또 두 건의 리콜을 실시한다.25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앞 유리창 와이퍼와 짐칸의 트림 부품에 결함이 발견됐다.NHTSA는 "일부 차량 앞 유리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전기 과부하로 작동이 멈출 수 있다"며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가시성이 저하돼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짐칸 트림 부품과 관련해서는 "주행 중 풀리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해 부상이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리콜 대상은 작년부터 최근까지 인도된 사이버트럭 각각 1만1천대 등 총 2만2천여대다.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이 지난해 11월..

자동차 뉴스 2024.06.26

테슬라 방전에 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유리창 깨고 구조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갑자기 방전되면서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갇힌 아기는 출동한 구조대가 차 유리창을 깬 뒤에야 구조됐다.22일 애리조나 패밀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최근 근처 동물원에 가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모델Y에 20개월 된 손녀를 태웠다. 산체스는 손녀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뒤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휴대전화와 카드 열쇠를 이용해도 마찬가지였다.그는 그제야 차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알았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했다고 했다.차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

자동차 뉴스 2024.06.23

도요타 美서 그랜드하이랜더·렉서스TX 자발적 리콜

도요타자동차는 에어백 문제로 그랜드하이랜더 및 렉서스 TX 등 2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2024년형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도요타는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 있는 경우 측면 커튼 에어백이 의도대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이번 리콜이 적용되는 미국 내 차종은 총 14만5천대이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 중이라고 도요타 측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도요타가 2개 차종의 생산 및 인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그랜드하이랜더와 렉서스 TX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된 대형 SUV로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출처-연합 뉴스

자동차 뉴스 2024.06.21

토요타 툰드라. 렉서스 LX, 美서 10만 2000대 리콜..왜

토요타가 북미에서 판매된 2022~2023년형 3세대 툰드라와 4세대 렉서스 LX 모델 약 10만 2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기존 가스 구동식 렉서스 LX 600 및 툰드라 모델만 리콜 대상인데, 이는 갑자기 멈출 위험이 있는 V6 엔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토요타에 따르면, 툰드라와 LX에 장착된 3.4리터 트윈 터보 차저 V35A-FTS V6 엔진의 생산 과정에서 가공 잔해물이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엔진은 내부에 작은 파편이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엔진 내부에 파편이 있어서는 안 된다.이 경우, 토요타는 파편이 엔진 노킹, 주행 불안정성, 동력 손실 또는 시동 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속 주행 중 동력이 손실되면 최악의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지만, 토요타는..

자동차 뉴스 2024.06.20

글로벌 자동차 판매…중국이 미국 제쳐

▶일본·유럽 이어 3위 부상▶ 전기차 점유율 급속 확대▶한국 업계에 강력 경쟁자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거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비야디 딜러. [로이터]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1위는 일본, 2위는 유럽, 5위는 한국이 차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팔아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판..

자동차 뉴스 2024.06.20

자율주행-사람 비교해보니… “일상적 주행중엔 자율주행이 안전”

▶ 美 연구팀 “새벽·저녁 및 회전 등 상황에선 사람 운전이 사고 적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을 따라가는 등의 일상적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지만, 새벽 또는 해 질 녘 어두울 때나 회전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 사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모하메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자율주행 차량 2천100대와 사람 운전 차량 3만5천여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안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

자동차 뉴스 2024.06.19

‘제2 테슬라’ 꿈꿨던 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파산보호 신청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재무구조 악화로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앞서 피스커는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억7천300만달러(약 3천600억원)이며,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실적을 밝힌 바 있다.이후 파산설이 나돌던 가운데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유치 논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해 지난 3월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 피스커는 지난해 6월 첫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오션'을 선보였으며 내년 중 좀 더 저렴한 크로스오버 모델 '피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피스커는 덴마크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리크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그는 애스턴 마틴..

자동차 뉴스 2024.06.19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세액공제 등 IRA 보조금 3천690억달러 위험”

▶ 블룸버그 분석… “트럼프, 전기차 지원을 미국산 구매 지원으로 대체할 가능성”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지원 3천690억달러(약 510조원)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18일 밝혔다.BI는 '미국 대선 이후의 IRA 미래' 분석에서 "트럼프의 승리는 친환경 에너지 부분을 비롯해 IRA가 주도하는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BI는 IRA상의 각종 보조금 등에 대해 "완전히 폐지할 가능성은 낮지만, 세금 인센티브를 겨냥한 표적 삭감이 있을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BI는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자동차 뉴스 2024.06.19

“가격·성능 같아도 개스차 더 좋아”

▶ 전기차 인기 갈수록 ‘시들’▶ 충전시간·가격에 불만높아▶대출금 차이도 더 벌어져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완성차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투자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과 성능에도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차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때 고급 내연기관차에 버금갔던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의향 가격도 점점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KPMG는 최근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 조사를 한 결과 같은 가격과 성능을 갖췄을 경우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 대신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0%에 그쳤다고 밝혔다.특히 충전 시간은 전기차업체와 소비자 간 시각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난 분야였다고 KPMG는 설명했다.현재 급속 충전기 ..

자동차 뉴스 2024.06.15

"충돌하자마자 폭발하는거 아냐?"... 세계최초 전기차 충돌테스트, 승객 안전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돌 테스트(사진=유튜브''Mercedes-Benz')- 전기차 최초로 충돌 테스트 진행- 망가진 외관에 비해 실내는 멀쩡- 안전한 전기차 인식을 위해 노력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두 대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기차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충돌 테스트는 자동차를 서로 부딪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에어백이 터지거나 안전 관련 기능이 원할히 작동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 충돌 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가 크다. 또한 도어 손잡이가 잠겨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가 EQA, EQS로 진행한 충돌 테스트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두 차는 서로를..

자동차 뉴스 2024.06.14

“게임 끝나”… 테슬라에 열광 투자자들 이제 손떼

▶ 중국산 경쟁서 밀리고 주가도 수익대비 높아▶ 올해 주가만 31% 하락▶“머스크 경영 리스크”테슬라가 중국산 전기차와의 가격 경쟁 등으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황금기는 끝났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초기 투자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이제 테슬라에서 손을 떼고 있다.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은 다시 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보유주식을 내던지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2019년 이후 2021년까지 약 14배 급등했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 정점 이후 지금까지 약 50% 떨어졌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6,000억달러가량이 사라졌다. 올해만 31% 떨어지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 좋은 주식 중 하나로 꼽힌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저렴한 모델을 출시..

자동차 뉴스 2024.06.14

“트럼프 재집권…한국 자동차 추가 관세 부과”

▶ 무역적자 해소 방안 유력▶미국 수출 비중 43% 높아▶ 자동차 수출 구조 다변화▶수출·현지 생산 조정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의 대한국 무역적자를 이유로 한국산 차량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 산업연구원(이하 산업연)은 10일 ‘미국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산업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은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야 하고, 미국 수입 시장에서 수출 및 현지 생산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산업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2.9%였다. 완성차 수출에 있어 미국 의존도는 45.4%였고, 전기차 수출의 경우 미국 비중은 35%로 집계됐..

자동차 뉴스 2024.06.14

“인턴 불러내 성관계·간부급 채용”… 머스크 또 성추문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전한 대표적인 사례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한 20대 여성과의 관계다. 이 여성은 2010년대 초반 대학 재학 중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회사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어 머스크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머스크는 이 여성을 불러내 데이트하면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WSJ은 전했다.머스크는 이 여성의 인턴십이 끝난 다음 해에 대학을 갓 졸업한 이 여성을 시칠리아에 있는 한 리조트로 초대해 만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머스크는 이 여성에게 스페이스X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정..

자동차 뉴스 2024.06.14

테슬라 중고차 가격 작년보다 29% 하락

▶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낙폭 최대…신차 가격 인하 등 영향테슬라 충전기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가격 하락이 가장 큰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9일 전했다.이 매체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국에서 평균 중고차 가격은 작년보다 3.6% 하락했지만, 중고 전기차 가격은 31.8%나 떨어졌다.같은 기간 중고 테슬라 가격은 평균 28.9% 하락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아이씨카스의 애널리스트 칼 브로어는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신차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한 데서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올해 초부터 미국의 대형..

자동차 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