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467

테슬라, 북미·유럽서 모델Y 가격 1천달러∼2천3백달러 인상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테슬라는 16일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모델Y 가격이 오는 22일부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폭은 약 2천유로(약 290만원)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서 모델Y 중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 제품의 시작가는 4만4천990유로(약 6천525만원) 수준이다. 테슬라는 전날 북미에서도 모델Y의 모든 트림 가격을 오는 4월 1일부터 1천달러(약 133만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1일에도 모델Y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트림 가격을 각각 4만3천990달러(약 5천859만원), 4만8천990..

자동차 뉴스 2024.03.17

자율주행차 이대로 괜찮은가…자율주행 무더기 ‘안전 불량’

▶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테슬라 등 14종 테스트 ▶ 단 1개만 ‘적합’ 판정 ▶“돌발상황 대처 미흡” 최근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자 및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제네시스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모델에 적용된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partial driving automation system) 대부분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동차 안전 평가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각 제조업체의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을 처음으로 테스트한 결과, 전체 14개 시스템 중 렉서스 LS 단 1개만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GMC 시에라와 닛산 아리야 등 2개 모델은 적합에 가까운(marginal) 수준으로 ..

자동차 뉴스 2024.03.15

‘제2 테슬라’ 줄줄이 몰락…디카프리오 타던 전기차도 파산 위기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자 우후죽순 난립했던 신흥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전기차’라는 꼬리표만 붙으면 천문학적인 투자를 유치하던 수년 전과 상황이 확 바뀌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피스커 주가는 2020년 상장 이후 97%나 폭락한 상황이다. 피스커는 애스턴 마틴·BMW 등의 스포츠카를 디자인 한 헨릭 피스커가 설립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피스커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카르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의 선택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었다.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며 나스닥에 상장된 빈패스트 역시 지난해 4분기 순손실 6억5010만 달러(약 8685억원)에 달했다. 베트..

자동차 뉴스 2024.03.15

웃돈 붙던 전기차 1만불까지 할인

7500불 크레딧 규정 강화로 인센티브 9.8%까지 확대돼 무이자 할부에 파격 리스도 수요 급증에 5000달러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됐던 전기차가 이제는 인센티브가 확대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1만 달러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켈리블루북의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기차 인센티브가 거래가격의 9.8%까지 치솟아 전년 동기 2%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게 된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조건 강화로 다수의 모델이 신차 세금 크레딧 7500달러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IRA 비수혜 전기차에 대해 세금 크레딧인 7500달러만큼..

자동차 뉴스 2024.03.15

전기차 성장둔화에 美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도 속도 조절

▶ 포드,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GM, 플러그인 등 모델 다변화 ▶ “2021∼2022년 같은 성장세 어려워”…월가, 테슬라 투자 등급 하향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 계획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고 CN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실적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면서 주가 약세와 더불어 월가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전기차 생산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과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 속도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정부의 까다로운 배출..

자동차 뉴스 2024.03.14

로보택시 웨이모… 14일부터 LA 에서 영업개시

자율 주행 차량 로보택시 "웨이모"가 엘에이에서 내일(14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합니다. 14일부터 "웨이모 원"이 엘에이 다운타운부터 산타모니카까지 63 스퀘어 마일에 거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엘에이에서도 본격적인 로보택시 시대가 열렸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13일 보도했습니다. 웨이모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소유인데, 지난 1년동안에 걸쳐서 엘에이 일원에서 시범적으로 운행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시범적으로 시행해온 웨이모 서비스는 엘에이 시내 일부 구간에 국한된 상태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돼왔고, 서비스도 웨잇 리스트를 통해서 초대받는 형식으로 해왔습니다. 웨이모는 엘에이에서는 50대 이하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당장은 로컬 도로만 운행하고 프리웨이 운행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웨이모..

자동차 뉴스 2024.03.14

美협회 "테슬라 등 11개 차량 주행 자동화 시스템 안전 불량"

14개 중 1개 '적합', 2개 '적합 근접'…제네시스 G90도 낮은 등급 "운전자가 주시 안 해도 방치하는 경우 많아"…새 안전 평가 도입 美협회 "테슬라 등 11개 차량 주행 자동화 시스템 안전 불량" 14개 중 1개 '적합', 2개 '적합 근접'…제네시스 G90도 낮은 등급 "운전자가 주시 안 해도 방치하는 경우 많아"…새 안전 평가 도입 미국의 주요 자동차 모델에 적용된 주행 자동화(보조) 기능 대부분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각 제조업체의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partial driving automation system)을 처음으로 테스트한 결과, 전체 14개 시스템 중 단 1개만이 적합 판정을..

자동차 뉴스 2024.03.13

테슬라, 잇단 악재에 주가 출렁…이틀새 시총 760억달러 증발

▶ 독일 공장 화재·정전으로 생산 중단…중국 실적 악화도 부담 ▶ 블룸버그 “여전히 비싼 주식…추가 조정 여지 있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잇단 악재에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틀간에만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93% 내린 180.7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5%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줄였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7.16% 떨어진 데 이어 이날에도 4% 가까이 내리면서 올해 들어 낙폭이 27%에 달하는 상태다. 특히 전날부터 이틀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시총이 760억달러(101조4천600억원)가량 사라져 5천760억달러(약 769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테슬라의 독일 공장인 베를린..

자동차 뉴스 2024.03.06

웨이모 무인자동차 습격 사건 발생

엘에이에서도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서비스 웨이모를 아시고 계실것입니다. 웨이모 무인자동차서비스가 안전문제를 염려한 공무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와 샌마테오 카운티로 확장하도록 캘리포니아 당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자동차가 행인들의 공격으로 불에 타는 일도 있었고 기계실수로 사고가 빈번하게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당국의 승인을 받은것입니다. 오늘 벌어진 사건은 한 남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승객이 내린 웨이모 차량을 훔치려다가 체포되는 일이 발생한것입니다. 차량절도시도는 삼월1일 토요일밤 웨이모의 자율주행자동차 재규어를 엘에이다운타운 1번가 부근 메인스트리트에서 승객을내린후 발생했습니다. 빈센트 모리스 존스씨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차를 운전하려고시도했지만 성..

자동차 뉴스 2024.03.05

이번엔 카마로…키 복제 차량절도 급증

LA서 7→90건으로 늘어 현대·기아차에 이어 쉐보레 카마로(Chevy Camaro)가 절도범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29일 LA경찰국(LAPD)는 최근 카마로 차량 절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LA 자바시장 등을 관할하는 뉴튼 경찰서는 지난 24일 차량 키 복제 장치를 통해 카마로를 훔치려던 10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케이스 그린 캡틴은 “체포된 16세 청소년은 카마로를 훔쳐 스트릿 테이크오버(거리 경주)에쓰고 난 뒤 SNS에 2000~3000달러에 판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뉴튼 경찰서 수사관들은 최근 키 복제 장치가 새로운 카마로 차량 모델의 절도 사건들에 사용되는 것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셀폰 사이즈 크기의 이 장치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도구로서 근처에 있는 차량 전..

자동차 뉴스 2024.03.05

테슬라, 지난달 中 출하량 작년보다 19% 감소…주가 6%대 급락

테슬라, 지난달 中 출하량 작년보다 19% 감소…주가 6%대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 회사 주가가 장중 6% 넘게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예비 데이터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해 2022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1월보다는 16%, 지난해 2월보다는 1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서는 통상 춘제(春節·설) 연휴를 낀 달에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지난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

자동차 뉴스 2024.03.05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 유료 운행 LA 등 확대…주당국 승인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 유료 운행 LA 등 확대…주당국 승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유료 운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웨이모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로부터 상업 운행 확대 승인을 받았다. 위원회는 "웨이모는 오늘부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반도(peninsula)의 특정 지역에서 무인 여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이모는 LA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LA 일부 지역과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샌머테이오 등 베이 지역으로 유료 운행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웨이모는 지난 1월 규제당국에 이들 지역에 대한 운행 서비스 확대를 신청했으나, 위원회는 로보택시에 ..

자동차 뉴스 2024.03.03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수순… 안보위험 조사

▶ “미국인 정보 중국에 유출” ▶ 바이든, 연방 상무부 지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시장 진출을 막을 조치를 마련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늘 난 중국 같은 우려국가에서 온 자동차가 미국 도로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약화하지 않도록 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발표한다. 난 상무부 장관에게 우려국가의 기술을 사용한 커넥티드 차량을 조사하고 위험에 대응할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로 바이든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다. 요새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이 ..

자동차 뉴스 2024.03.02

갈수록 치솟는 차 보험료… 대란 넘어 ‘보험 지옥’

▶ 1년 사이 29.6%나 급등 ▶1976년 이래 48년 최고 ▶ 가격·수리비 동반 상승 ▶미 물가상승 주요 요인 지난달 15일 열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의 보험 시장 분석 세미나에서 올해 캘리포니아 차보험을 비롯한 보험 시장은 ‘하드 마켓’(hard market)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동의했다. 하드 마켓은 보험료 상승과 함께 신규 가입이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을 일컫는 업계 용어다. 하드 마켓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심각한 고통이다. 이미 신규 자동차 보험 가입은 거부되고 있고, 자격을 인정 받아도 짧게는 2주에서 1달 가까이 대기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기도 어렵고 보험료도 급등하면서 자동차 ‘보험 대란’을 넘어 ‘보험 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자동차 보험 지옥은 비..

자동차 뉴스 2024.03.02

中자동차 막으려 美의회서 중국산 자동차에 125% 관세법안 발의

FTA 체결국에서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기업이면 관세 中자동차 막으려 美의회서 중국산 자동차에 125% 관세법안 발의 FTA 체결국에서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기업이면 관세 미국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발의됐다.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의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27.5%에서 125%로 올리는 게 골자다. 법안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자동차라면 제조한 지역과 상관 없이 125%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가 없는 국가에서 자동차를 만들..

자동차 뉴스 2024.03.02

테슬라, 스포츠카 ‘로드스터’ 내년 출시

▶ “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 60마일까지 불과 1초 도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머스크는 로드스터의 생산 디자인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X에 트윗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협업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로드스터의 설계 목표를 근본적으로 높였으며 “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데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포스트에서는 로드스터가 0~60mph의 속도를 1초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퀴 달린 로켓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초고급 스포츠카는 원래 2017년에 발표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자동차 뉴스 2024.03.01

앱티브·애플카 줄줄이 제동…자율주행 ‘비상등’

▶ 애플 10년 공들인 ‘타이탄’ 중단 ▶수요 둔화 속 기술구현 회의론 ▶ GM·포드 등 잇달아 투자 감축 ▶현대차는 2.5ℓ 터보 엔진 개발 ‘꿈의 기술’로 여겨지던 자율주행 기술이 미궁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앱티브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한 유상증자를 포기한 것에 더해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빠르게 둔화한 전기차 수요에 자율주행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기술 개발에 백기를 들면서 업계가 요동치는 모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 중단 소식에 자율주행 업계 전체가 동요하고 있다. 기술 구현의 어려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위험 요소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

자동차 뉴스 2024.03.01

“전기차는 비켜라… 하이브리드 차량 납신다”

▶ 충전시절 부족·비싼 가격 ▶운전자들 새 대안 급부상 ▶ 제조사들도 판매전략 수정 ▶생산능력 증대·모델 다변화 애플이 전기자동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은 자동차 업계엔 일종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개발해 왔던 애플이 10년간 공들인 프로젝트를 포기한 데는 전기차 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현실화한데다 전기차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은 전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선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분기와 4분기 연속해서 전기차 판매는 하락세다. 전기차의 빈틈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뉴스 2024.03.01

테슬라, '공장 인종차별 방치'로 6천명 집단소송 직면

배상 명령 내려지면 재정적 타격 예상 테슬라, '공장 인종차별 방치'로 6천명 집단소송 직면 배상 명령 내려지면 재정적 타격 예상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공장에서 인종 차별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흑인 직원 수천명의 집단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노엘 와이즈 판사는 전날 서면 명령에서 2017년 테슬라에 제기된 인종차별 소송이 당시 같은 공장에 있었던 다른 직원들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와이즈 판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인종 차별과 관련한 부당 행위를 알면서도 이를 방지할 합리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패턴 또는 관행"이 같은 공장에서 일한 모든 흑인 노동자에게 공통된 문제이므로 이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자동차 뉴스 2024.03.01

대세는 하이브리드…최고차량의 60%

전기차 주춤하면서 다시 주목 컨수머리포트 톱10 6개 차지 브랜드는 기아 7위·현대 10위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카 톱10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해 최근 대세 트랜드임이 입증됐다. 지난 27일 발표된 컨수머리포트 ‘2024 올해의 베스트카 톱10’ 부문별 수상 모델 리스트에 따르면 10개 세그먼트 가운데 6개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선정됐다. 수상 모델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PHEV 부문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프리우스 프라임 PHEV, 중형차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소형 픽업트럭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 PHEV 도요타 RAV4 프라임, 중형 SUV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럭서리 SUV BMW X5/X5 PHEV 등이다. 전기..

자동차 뉴스 2024.02.29

자동차 브랜드 기아 7위·현대차 10위

▶ 컨슈머리포트 연례평가 발표 ▶ 작년보다 각각 3계단씩 상승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34개 브랜드 중 10위 안에 들었다. 27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매체가 2개 이상의 자동차 모델을 테스트한 전체 34개 브랜드 중 기아가 7위, 현대차가 10위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15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회원들이 매긴 신뢰성 점수, 차 소유주의 만족도 집계 자료, 안전성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기아와 현대차 모두 지난해(각 10·13위) 순위보다 3계단씩 올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위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8계..

자동차 뉴스 2024.02.29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

▶ 블룸버그통신 보도… “애플, 전기차 연구조직 해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공유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하에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조정과 회..

자동차 뉴스 2024.02.28

2023 CALIFORNIA 신차 판매 통계

모델Y·3 가주 최다 판매 차량 1·2위 작년 신차 판매 통계 발표-총판매량 도요타 이어 2위-기아·현대차는 전체 6·7위 지난해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가주신차딜러협회의 2023 신차 판매 통계 자료를 분석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각각 13만2636대, 8만2786대가 판매돼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판매 실적에서 전국 8위에 그쳤으나 북가주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에서 미시간의 포드 및 GM 공장, 혼다 최대의 오하이오 공장은 물론 도요타의 가장 큰 공장인 켄터키 공장보다도 더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판매 3위와 4위..

자동차 뉴스 2024.02.27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지자체들 소송 ‘봇물’

▶ 뉴저지 뉴왁 시정부도 가세 ▶“양사 등록차량 20% 도난…절도방지 결함 책임져야” ▶ “도난차에 부상” 개인소송도 ▶미국내 ‘사법리스크’ 눈덩이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 차량들을 집중적으로 노린 차량절도 급증 이후 양사의 미국내 ‘사법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속속 현대차와 기아 차량 절도 급증에 양사가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온 가운데 가장 최근에는 뉴저지주 뉴왁 시정부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차량 도난 사건 급증에 따른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시와 워싱턴주 시애틀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와 콜럼버스시, 위스콘신주 밀워키시,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캔터키주 루이빌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 등에 이어 뉴왁시까지 가세하며 ..

자동차 뉴스 2024.02.27

자동차 너무 비싸…한인, 리스보다 구매 선호

차 가격·이자율 고공행진에 구매 7, 리스 3 비율로 갈려 다운페이 최대, 현금 지불도 운전자 상황 맞게 결정해야 신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이 급등한 가운데 한인들은 리스보다는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고객이 다수인 LA한인타운 자동차 판매업체들에 따르면 신차 구매와 리스 비율이 7대 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높은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운페이를 많이 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도 예전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최근 이자율이 조금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오늘도 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가져갔을 정도”라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공급난에 한동안 인기를 끌던 리스차 구매도 최근에는 이..

자동차 뉴스 2024.02.27

전기차 ‘기대주’ 옛말…美리비안·루시드, 얼어붙은 수요에 난감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급작스런 실적 한파에 고심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제조업체 리비안은 전주 대비 38% 급락한 주당 10.0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급 세단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인 루시드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19% 추락했다. 두 회사는 최근 내놓은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생산량이 작년 수준에 머물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란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고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탓에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탓이다. 리비안의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인도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수요를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 뉴스 2024.02.26

커지는 우려에…구글 무인 로보택시 웨이모 운행 확대 '제동'

캘리포니아주 당국 6월까지 신청 보류…"많은 검토 필요" 커지는 우려에…구글 무인 로보택시 웨이모 운행 확대 '제동' 캘리포니아주 당국 6월까지 신청 보류…"많은 검토 필요" 잇따른 사고로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글 웨이모의 운행 확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최근 웨이모가 신청한 운행 서비스 확장 신청을 보류했다. 주 공공요금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히고, 오는 6월 19일까지 신청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일부 지역에서 실제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 남부와 LA 전체로 확대하려고 신청했..

자동차 뉴스 2024.02.24

도요타 툰드라 등 28만대 리콜…중립 기어 동력 차단 안돼

도요타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SUV) 28만 대를 리콜했다. 업체 측은 기어를 중립 상태로 두어도 동력이 차단되지 않아 차가 움직일 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 즉, 평지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기어 상태를 중립으로 두면 차가 움직여서 충돌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22~2024형 도요타 툰드라, 2023~2024년형 세쿼이아(사진), 2022~2023년형 렉서스 LX600이다. 도요타 측은 4월 말까지 해당 차주에게 리콜 관련 안내를 통보할 계획이다. 리콜 확인은 웹사이트(www.toyota.com/recall)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에어백 센서 관련 결함으로 당사 차량 112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출처-미주 중앙일보

자동차 뉴스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