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467

복스왜건 제타 등 26만대 리콜…연료펌프 결함 화재 위험

복스왜건이 연료 펌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 가능성에 26만1000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복스왜건 측이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연료 펌프 불량에 따른 누유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5~2020년형 아우디 A3와 골프 GTI·A7, 2015~2019년형 골프 스포츠 왜건, 2019~2020년형 제타다. 대상 모델은 모두 전륜구동(FWD)이다. 업체는 리콜 대상 차주는 가까운 딜러십을 방문하면 무료로 불량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웹사이트(www.vw.com/en/owners-and-services/about-my-vehicle/recalls. html)를 통해 리콜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업체는 2016년에도 같은 문제로 차량 11..

자동차 뉴스 2024.02.24

“전기차 사기 게임은 끝났다, 테슬라? 100년 전 포드 보라”

M7(Magnificent 7)은 애플∙알파벳∙MS∙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를 일컫는다. 그런데 최근 6개월 사이 테슬라 주가 상승률이 M7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다. 이런 테슬라 미래를 가늠해보기 위해 혁신경제학자인 빌 제인웨이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제인웨이는 벤처투자자로 데이터회사인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와 방산회사인 BAE시스템스의 설립과 투자를 주도했다. 동시에 이론가로 나서 신기술과 금융시장, 국가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최근에 테슬라 등 전기차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 거품이 파열하는 모습이다. A : 대표 종목인 테슬라 주가가 버블 경지에 있기는 했다. 시가총액이 글로벌 자동차회사의 시가총액의 합과 거의 비슷했던 시기에 말이다. 주가 측면에서 본다면, 테..

자동차 뉴스 2024.02.24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 클래식 레인지로버 컨버터블

영국의 루나즈(Lunaz)가 1983년식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전기 컨버터블로 개조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오리지널 랜드로버의 전기 컨버전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즈가 만든 전기 레인지로버 컨버터블은 1969년부터 1990년 중반까지 제작된 모델을 베이스로 지붕을 제거하고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대폭 강화했다. 루나즈는 전기 레인지로버 컨버터블이 약 5천 시간이 넘는 테스트를 통한 개발의 결과라 언급했다. 배터리와 모터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개조가 더해졌지만 차량 자체가 가진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접근성과 디자인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루나즈는 배터리 크기나 출력에 관해 자세하기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약 375마력의 힘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리..

자동차 뉴스 2024.02.22

중산층 차값 부담에 1만불대 중고차 인기

시빅·시에나·RAV4·CX-5 등 내구성·연비·가격 모두 장점 차값은 물론 오토론 이자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미국 생활의 필수품인 자동차 마련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신차 평균 거래가격이 4만8759달러, 오토론 이자율은 9.7%에 달하고 있다. 중고차의 경우는 평균 거래가격이 2만6446달러, 오토론 이자율은 14%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렴하면서도 신뢰성 좋은 중고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금융전문업체 고뱅크레이츠가 켈리블루북 가격을 기준으로 추천한 중산층 가정을 위한 가성비 좋은 중고차 8개 모델을 소개한다. ▶ 시빅 2018/코롤라 2017년형 시빅은 뛰어난 신뢰성과 연비로 중산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이전 모델은 일..

자동차 뉴스 2024.02.22

현대차·제네시스 미국 재고 증가 ‘경고등’

▶ 판매 둔화, 평균 웃돌아 ▶ 기아, 도요타 등은 선전 올해 들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미국 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신차 재고 일수는 93일로 업계 평균 80일보다 길었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50일)과 비교하면 두 배에 육박한다. 제네시스는 126일로 미국 브랜드 램(RAM·153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제네시스 역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기아는 61일로 여전히 평균 이하의 재고 일수를 유지했다. 재고 일수가 가장 짧은 브랜드는 도요타로 36일에 불과했다. 재고 일수가 늘었다는 것은 신차 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서 월간 판매량이 후퇴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자동차 뉴스 2024.02.22

포드, 전기차 가격 최대 8천100달러 인하…테슬라 주가 3%↓

▶ 머스탱 마하-E 시작 가격, 모델Y보다 낮아져… “전기차 재고 증가 반영” ▶ 中 전기차업체 샤오펑 CEO “전기차 경쟁 피바다로 끝날 가능성” 발언도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진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전기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 2023년형 제품 가격을 트림별로 3천100∼8천100달러(약 414만∼1천81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 차의 시작가는 종전 4만2천995달러에서 3만9천895달러(약 5천324만원)로 낮아졌다. 가격 인하 폭이 가장 큰 ..

자동차 뉴스 2024.02.21

LA 1년 2992불인데…자동차 보험 또 오른다

보험사 평균 24.7% 인상 추진 지역별론 라크레센타 3133달러 16세 자녀 추가하면 6183달러 그래도 부모 보험 포함이 저렴 올해도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소비자들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가주보험국(CDI)에 공시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업체별 자동차 보험 요율 인상 신청 데이터에 따르면 74개 보험사가 총 99회에 걸쳐 평균 24.7%의 요율 인상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 요율 인상폭은 아메리칸 모던 프로퍼티 앤 캐주얼티 보험이 84.6%로 가장 높았으며 인컴패스보험이 65.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노스포인트보험, 프래토리안보험, QBE보험, 스토닝턴보험 등이 각각 58.3%의 인상을 요청했으며 40% 이상 인상을 요구한 보험사도 7곳에 달했다..

자동차 뉴스 2024.02.21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테슬라 엔지니어 "차체 부식 아니라 금속 먼지 녹슨 것…쉽게 지워져"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테슬라 엔지니어 "차체 부식 아니라 금속 먼지 녹슨 것…쉽게 지워져"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고한 지 두 달 만에 차체 표면에 녹슨 것으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다는 일부 차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체 표면에 작은 갈색 점이 번진 듯한 자국이 여러 개 보이는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 게시자는 "빗속에서 이틀간 주행했다"며 "내가 본 모든 (사이버트럭의) 사진들에서는 차가 밖에 놓여 있었다. 이제 서비스센터에 가야 하나?"라고 썼다. 그..

자동차 뉴스 2024.02.20

전기차, 개스차보다 연1840불 저렴

1년 평균 3648.2달러 보험료는 14.3% 높아 전기차 유지비가 개스차보다 연간 평균 1840여 달러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운전교육전문앱 주토비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자동차 비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전기차와 개스차 각각 5개 모델의 평균 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기차가 3648.2달러로 개스차 5490.8달러보다 1842.6달러 낮게 나왔다. 유지비에는 마일당 연비, 연간 연료비, 연간 보험료 등이 포함됐다. 마일당 평균 연비는 전기차가 0.14달러인데 반해 개스차는 0.29달러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평균 연간 연료비에서도 전기차가 1901달러로 개스차 3962달러보다 2061달러 또는 52% 저렴했다. 연간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차 가격이 높은 전기..

자동차 뉴스 2024.02.19

남들 '자율주행'에 손 뗄 때…'19조' 쏟겠다는 진격의 이 기업

자율주행 투자 고삐를 조이며 ‘테슬라 따라잡기’에 골몰하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이 줄줄이 중도 포기를 선언한 것과 정반대다. 업계에서는 “주춤하는 순간, 기술 격차가 확 벌어진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빨간불’이라더니…여전히 달리는 회사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1000억 위안(약 18조8075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지난달 16일 발표했다. BYD는 자율주행 기능을 30만위안(약 5645만)원 이상의 상대적으로 비싼 차량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20만 위안(약 3763만원) 이상의 차량은 옵션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자율주행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장치 ‘오토 파일럿’과 유사한 자율주행 2..

자동차 뉴스 2024.02.18

"바이든, 전기차 전환 늦춘다…대선 앞두고 車노조 달래기"

車업계·노조 우려 고려해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기 미루기로 "바이든, 전기차 전환 늦춘다…대선 앞두고 車노조 달래기" 車업계·노조 우려 고려해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기 미루기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전기차 도입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환경보호청(EPA)이 작년 4월에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 기준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의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 허용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강화된 기준을 맞추려면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배출량이 적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릴 수밖에 ..

자동차 뉴스 2024.02.18

현대차, 美서 제네시스 9만대 리콜…“엔진 화재 위험”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일부 기종의 엔진 화재 위험을 이유로 미국에서 약 9만대를 리콜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5~2016년식 제네시스,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일부 등 총 9만907대를 리콜하고 있다. 당국은 시동 전동기 부품인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을 야기하고, 이것이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차량 소유자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실외,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 대상 부품과 관련해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미국에서 12건의 열 발생 문제를 확인했지만,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인명피해는 없었..

자동차 뉴스 2024.02.17

자동차 수리비 갈수록 비싸진다

첨단·컴퓨터화에 인력 부족 인플레에 비해 가파른 상승 공급난에 부품값도 17% 뛰어 자동차 수리비가 인상되면서 차량 유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에 첨단 기술이 탑재되고 새로운 재료, 공법이 사용되는 데다가 숙련된 인력과 부품 부족 등으로 수리비가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고 CNBC가 12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상승폭에 비해서도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10년간 자동차 유지 및 수리 비용이 연간 4.1%씩 증가한 반면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는 2.8% 상승에 그쳤다. 특히 팬데믹 이후 상승폭이 가파른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보험 관련 소프트웨어 제조사 밋첼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수리비용이 연간 약 3.5~5%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2022년에 약 1..

자동차 뉴스 2024.02.15

중고차 도매가 34개월만에 최저…1만8074불…고점서 21% 급락

전기차 작년보다 16.4% 하락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최근 발표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MUVVI)에 따르면 지난달 204.0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가 떨어졌다. 지난 2022년 1월 257.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년만에 20.8%가 하락한 셈이다. 1월 만하임 지수 도매가격은 1만8074달러로 2021년 3월 1만786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만8110달러보다는 0.2% 내렸으며 최고치였던 지난 2022년 5월 2만2902달러에 비해서는 21.1% 하락했다. 세그먼트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차가 전년동기보다 16.4%가 급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소형차와 중형차가 각각 13.2%, 10.9% 하락으로..

자동차 뉴스 2024.02.15

美 교통당국, 현대차·기아 '엔진 화재 위험' 조사 종결

"수리 이후 화재 보고율 낮아져"…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개선 美 교통당국, 현대차·기아 '엔진 화재 위험' 조사 종결 "수리 이후 화재 보고율 낮아져"…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개선 미국 교통 당국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엔진 화재 위험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가 엔진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8차례에 걸쳐 진행한 약 300만대 리콜과 관련해 조사를 끝냈다고 이날 밝혔다. 당국은 2019년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했으며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161건 보고된 뒤인 2021년부터 조사를 강화했다. 당국은 리콜된 현대차와 기아 차량 대부분이 수리를 거친 뒤 화재 보고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리콜을 완료할..

자동차 뉴스 2024.02.08

혼다 에어백 결함 75만대 리콜

에어백 안전 이슈로 혼다 및 아큐라의 승용차, SUV, 밴 등 75만여대가 리콜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혼다가 일부 자사 차량의 조수석 센서 결함으로 충돌 시 의도치 않게 에어백이 팽창해 체구가 작은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며 해당 부품 교체를 위해 75만114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가 5일 공개한 리콜 문서에 따르면 조수석의 무게 센서가 깨지거나 단락돼 에어백이 의도대로 제어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되는 16개 모델은 혼다의 2020~2022년형 파일럿(사진), 어코드, 시빅 세단, HR-V 및 오디세이, 2020년형 피트 및 시빅 쿠페, 2021~2022년형 시빅 해치백, 2021년형 시빅 타입 R 및 인사이트, 2020~2021년형 CR-V, CR-V..

자동차 뉴스 2024.02.07

독일 SAP 구매 중단 보도에 테슬라 주가 한때 6.8% 하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장중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0% 넘게 하락했다.AP=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는 6.8%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였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5월 19일(180.14달러)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7.12% 떨어진 상태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914억1000만달러(약 1057조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5766억4000만달러(약 770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는 구매하지..

자동차 뉴스 2024.02.06

테슬라, 美서 경고등 표시 문제로 220만대 리콜…"글자 작아"

당국, 조향 장치 결함도 조사 중…불만 신고 2천여건 확인 테슬라, 美서 경고등 표시 문제로 220만대 리콜…"글자 작아" 당국, 조향 장치 결함도 조사 중…불만 신고 2천여건 확인 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내 경고등 표시가 규정된 크기보다 작다는 문제를 지적받아 약 220만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등을 알리는 경고등 계기판의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은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2023년형 모델 S, 2016∼2024년형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2019∼2024년형 모델 Y, 2024년형 사이버트럭 등 219만3천869대다. 사실상 미국 ..

자동차 뉴스 2024.02.03

1월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한국차 판매 성장세 주춤

10만2902대 그쳐 4.6% 감소 현대 8.6%, 기아 1.7% 줄어 SUV 호조 제네시스 9.3%↑ 표 신차 가격과 이자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한국차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한국차 3개 브랜드의 1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0만2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7889대보다 4.6%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해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던 한국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14.9%) 이후 19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총 4만754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8.6%가 줄어 1월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자동차 뉴스 2024.02.03

글로벌 전기차 산업 재편 '급물살'…폴스타, 中지리차 품으로

볼보, 중국 지리에 전기차 자회사 폴스타 넘기기로 비용 많이 들고 시장 침체로 소형 업체 더 어려워져 글로벌 전기차 산업 재편 '급물살'…폴스타, 中지리차 품으로 볼보, 중국 지리에 전기차 자회사 폴스타 넘기기로 비용 많이 들고 시장 침체로 소형 업체 더 어려워져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재편(shakeout)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에는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의 고급 전기차 부문 자회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폴스타(Polestar)가 입길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이날 폴스타에 대한 자금 투입을 중단하고 자사 최대 주주인 중국 지리차에 책임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현재 폴스타 지분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리차는 지난 2010년 볼보를 인수..

자동차 뉴스 2024.02.02

도요타, 세계판매 1위… 품질 부정에 고개 숙여

▶ 전년대비 7% 증가 1,123만대 ▶ 인증취득·시험과정서 적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세계에서 1,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4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도요타자동차그룹의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7.2% 증가한 1,123만대라고 발표했다. 도요타와 세계 1위를 다투는 독일 폭스바겐(924만대)보다도 약 200만대 많을 뿐 아니라 과거 도요타 최다 판매량이었던 2019년(1,074만대)을 웃돌았다. 도요타는 자회사인 다이하쓰와 히노자동차를 제외하고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만으로도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대 이상을 팔았다. 도요타와 렉서스 판매량은 이 기간 7.7% 늘어난 1,031만대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2020년 5..

자동차 뉴스 2024.02.02

‘장밋빛 사라진 전기차 시장’… 침체·경쟁 심화

▶ 테슬라 등 줄줄이 둔화 경고 ▶생산량·인력 감축 등 조정 ▶ 보조금 혜택 차량 대폭 감소 ▶가격 내리며 고객유치 안간힘 그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올해 들어서는 가라앉은 수요와 과열된 경쟁에 부딪혀 암울한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8일 “전기차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험난한 출발을 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업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2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이를 저렴한 신차 개발·생산에 따른 불가피한 과정으로 설명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신차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역..

자동차 뉴스 2024.02.01

테슬라, 또 20만대 대규모 리콜

▶ 후방 카메라 작동 오류 ▶ 지난달 오토파일럿 결함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 Y·S·X 일부 차량을 또 대거 리콜한다. 26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3년형 모델 Y·S·X 차량에 소프트웨어 불안정성으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처럼 후진 시 후방 이미지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는 운전자의 시야 범위를 좁히고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NHTSA는 지적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총 19만9,575대다. 지난 21일까지 테슬라는 이 후방 카메라와 관련해 81건의 결함 수리 요구를 확인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언론들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중순 ..

자동차 뉴스 2024.01.30

“전기차 찬바람”… 하이브리드와 리스 뜬다

▶ 판매량 65% 증가 성장세 ▶충전 필요없는 편리함에 가격 저렴·다양한 모델 ▶ 재정부담 적은 리스 인기 높은 가격에 세제 혜택마저 축소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리스 시장이 크게 신장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기차 시장에 강한 한파가 닥쳤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리스 시장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면서 오히려 가열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혜택이 오히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원인이 되는 사이 그 틈새를 하이브리드와 리스 전기차가 파고든 탓이다. 하이브리드와 리스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 2위에 오르면서 도드라진 성과를 내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뉴스 2024.01.26

포드 익스플로러 190만대 리콜…전면 유리창 연결트림 결함

주행 중 부품 이탈 가능성 포드가 자사 랜드마크 SUV ‘포드 익스플로러’ 리콜을 감행할 예정이다. 24일 CBS의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전면 유리창(윈드실드)과 지붕을 연결하는 트림 결함으로 느슨해진 부품이 고속도로 주행 시 이탈될 수 있어 익스플로러 SUV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부터 2019년형이며 확인 번호는 24SO2이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익스플로러와 관련해 164건의 불만 사항이 접수된 후 조사 착수를 발표한 지 약 1년 만의 조치다. 도로교통안전국은지난해 ‘느슨한 부품 관련 사고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딜러에서 문제 부품인 A-필러 트림을 무상 점검·수리·교체받을 수 있다. 업체는 3월 13일 안에 리콜 대..

자동차 뉴스 2024.01.25

영업관행 제동·아마존 차량 판매…딜러들 ‘생존 싸움’

▶ FTC, 딜러 대상 규정 강화 ▶‘숨겨진 비용·수수료’ 공개 ▶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시작 ▶딜러들 “생존권 싸움 시작” 자동차 딜러 업계는 영업 관행에 제동을 건 연방정부의 새로운 법 시행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생존권 보호에 올인하고 있다. [로이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황을 누려오던 미국 자동차 판매 딜러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딜러의 영업 관행에 제동을 건 연방 정부의 법안 시행과 2억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보유한 아마존이 현대차를 앞세워 자동차 판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부터다. 연이은 악재로 진퇴양난에 빠진 자동차 딜러 업계는 사법적 맞대응에 나서면서 생존권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USA투데이는 자동차 딜러 업계와 연방거래위원회(FTC) 사이에 법적 다툼..

자동차 뉴스 2024.01.24

‘차·집은 기본’ 이젠 옛말… 비싼 가격에 엄두 못내

▶ 신차가격 2020년 이후 30%↑ ▶가구 60% 구입·유지 힘들어 ▶ 평균 주택가 40만달러 육박 ▶부모 의지 ‘캥거루족’ 급증 자동차와 주택 가격이 팬데믹 여파로 크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자 자동차나 주택 구입을 미루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로이터]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며 직장에 나가고 있는 한인 이모씨는 자신이 대학을 졸업 후 직장을 가지면 집을 사서 독립하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집을 사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지만 해마다 오르는 집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축금이 쌓이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씨는 “다운페이먼트를 위해 저축을 더 하려면 부모님에게 얹혀 사는 게 유리하다”며 “집 사는 일은 잠시 접어둔 상태”라고 했다. 부모님..

자동차 뉴스 2024.01.24

크레딧카드·오토론 연체 증가세…부채 늘고 이자율 상승 탓

가계빚 부담 더 커질 전망 크레딧카드 부채와 오토론의 연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부채액수가 지난해 3분기 4.7% 증가해 약 1조 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토론 부채 규모는 2011년 이후 계속된 상승 추세를 따라 0.8% 상승해 1조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7~9월까지 가계부채 잔액은 17조2900억 달러로 늘어 전 분기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분기 대비 3조1000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이자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크레딧카드 연간 이자율(APR) 평균은 20.72%로, 뱅크레이트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85년 이후 최고치이다. 동시에, 작년 11월에 평균 신차 오토론 금리는 올해 초의 6.9%..

자동차 뉴스 2024.01.24

"결국 피바다로 끝날 것"…전기차 덮친 '캐즘의 덫' 뭐길래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수싸움’이 분주하다. 주력 전기차종조차 생산을 줄이거나 ‘가성비’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반면 꺾인 성장세를 틈타 전기차 투자에 고삐를 죄는 브랜드들도 생겨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연합뉴스 “기대 너무 컸나”…주춤대는 전기차 시장 미국 2위 자동차 기업 포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최고 인기모델인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의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인 ‘루즈 전기차센터’(미시간주 디어본)의 교대 근무 체제를 기존 3교대에서 1교대로 줄여 약 1400명의 직원이 공장을 떠난다. F150 라이트닝은 출시 당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시승하며 “사고 싶은 차”라..

자동차 뉴스 2024.01.22

"충전소가 테슬라 무덤됐다"... 美 영하 30도 절망의 현장

미국 중북부 지역에 한파가 덮쳐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까지 떨어진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충전시설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할 수 없어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지역 슈퍼차저에 자동차를 연결해도 차량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슈퍼차저 근처는 자동차 무덤으로 변했다고 NYT는 전했다. 한 테슬라 운전자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어렵게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

자동차 뉴스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