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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가격·보험료·수리비…‘차 소유주 3중고’

▶ 신차 가격 5만달러 육박▶중고차 가격 함께 상승세▶ 고금리·월할부금 767달러▶연체 압류 건수 23% 늘어  미국 신차 가격과 중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보임에 따라 차량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엄청나게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반도체 생산 감축 등 병목 현상이 생긴 이후 차량 가격이 급상승하며 차량 할부금은 물론 수리비, 보험료 등이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차량이 필수재인 미국에서 차량 보유가 경제적 부담요인으로 급부상하면서 보유차량 대수를 줄이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10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8월 신차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지만 4만7,87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말 4만8,516달러에 여전히 근접해 ..

자동차 뉴스 2024.09.12

내 차로 부수입 올리는 방법은?

랩핑광고·배달서비스서 시간제 렌트까지 다양차 일부·전체에 광고 부착도어대시·우버이츠앱 등록차량 공유 서비스로도 활용자동차를 이용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랩핑 광고. 사진은 중식당 홍보 랩핑을 한 테슬라 사이버 트럭. 인플레이션으로 부업에 나서는 성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유한 자동차를 활용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츠는 직접 운전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부채 상환, 생활비 보조, 휴가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큰 부담 없이 자동차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광고자동차에 랩핑,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광고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카버타이즈( carvertis..

자동차 뉴스 2024.09.12

현대차, 2025 아이오닉5 XRT 첫 공개

▶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 조지아주 공장 첫 생산 현대차가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오닉5 XRT 모델을 포함, 개선된 2025년형 아이오닉5 라인업을 공개하며 올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갔다.확장된 라인업은 이전 모델보다 더 긴 주행 거리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편의성, 성능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신형 아이오닉5는 조지아주에 들어선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시설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이기도 하다.또한 2025 아이오닉5는 테슬라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처음으로 장착한 현대차 모델로, 향후 1만7,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어댑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25년형 아이오닉5 모델은 결합형 충전시스템(CCS) 어댑터와 함께 판매된다.현대차는 HMGM..

자동차 뉴스 2024.09.08

“불날까봐” 깎아줘도 안 사는 전기차, 없어서 못 파는 하이브리드

▶ ‘전기차 포비아’ 확산 지속▶내연기관차보다 화재 수 적지만▶열폭주 현상에 막대한 피해 불러▶배터리 화재 막을 대책은▶ 배터리 소재 불연성으로 교체 등 안전 관련 연구개발 투자 늘려야▶소비자는 하이브리드차로 이동▶주문 후 1년 기다릴 정도로 인기▶현대차 등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과 공포(포비아)가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87대가 불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여파다. 벤츠 전기차 중고 시세는 신차 가격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전기차 출입까지 막으면서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불이 나면 끄기 힘들..

자동차 뉴스 2024.09.07

전기차 화재 원인 ‘외부 충돌’이 1위

전기차 화재를 일으키는 최대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5일 전기차 화재 데이터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호주업체 EV FireSafe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를 주행 중인 전기차 4,000만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51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배터리 제조 결함으로 판명된 사례는 9%(46건)에 그쳤다. 원인 미상(51%)을 제외한 화재 원인은 ‘교통사고 및 도로 잔해에 의한 영향’이 23%(118대)로 가장 많았다.차량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배터리 결함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침수로 인한 화재는 5%로 가장 적었다. 접촉 불량 등 직접적인 충돌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화재가 발..

자동차 뉴스 2024.08.28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 4위 유지중인 현대차그룹▶1·2위 GM·도요타에 도전▶ 친환경·SUV 차량 ‘인기’▶라인업, 다양화·세분화3억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2분기 미국 시장 판매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1위 자리를 수성하려는 선두업체와 상위권으로 진입하려는 후발 주자들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올해 2분기에도 GM과 도요타가 1·2순위를 굳힌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포드, 스텔란티스(구 크라이슬러) 등 3개사의 3위 싸움이 거세다.일단 현대차그룹이 올해 2분기 43만8,602대를 판매하면서 같은 기간 53만6,050대를 판매한 포드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분기 현대차그룹에 이어 5위를 기록했던 혼다는 올해 2분기 35만6,457대를 판..

자동차 뉴스 2024.08.27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유럽은 여권, 미국은 도어 라벨'

전기차 화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다. 제조사를 안다고 해서 불이 안날 것도 아니겠지만 소비자의 알권리, 선택권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배터리는 내연기관차로 따지면 휘발유나 경유 또는 LPG와 같은 연료 형태의 하나다.어떤 휘발유를 주유했다고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누가 만들었는지 보다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 효율성 관리, 통신 등을 망라하는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그리고 충전 안전과 효율성을 관리하는 ICCU가 전기차 안전과 성능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같은 배터리, 그것이 중국산이라고 해도 종합적인 메커니즘이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맞는 얘기다. 내..

자동차 뉴스 2024.08.26

아이오닉5N, 美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선정

▶ 아이오닉5·아이오닉6 이어 3년 연속 수상 현대차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카앤드라이버는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BMW i5 eDrive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총 18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용 전기차로 8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이를 통해 최고출력 478㎾(..

자동차 뉴스 2024.08.26

전기차 충전비, 개스차 주유비의 반값

가주서 차종 따라 32~53% 저렴1회 충전당 최대 66불까지 절약대형 SUV가 절약 효과 가장 커가주에서 전기차(오른쪽) 충전비가 내연기관차(왼쪽) 주유비에 비해 차종에 따라 최대 5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낙희 기자가주에서 전기차(EV)를 운행할 경우 내연기관차(ICE)에 비해 얼마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비교 조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기후변화와 관련된 에너지 정책을 연구·분석하는 비정부기구(NGO) 에너지 이노베이션이 최근 전국 각 주의 세단, SUV, 대형·럭셔리 SUV, 픽업트럭 등 차종별 ICE 모델과 EV 모델의 평균 주유비, 충전비를 조사해 공개했다. 〈표 참조〉가주는 평균 개스값이 갤런당 4.75달러, 전기값은 주거용 0.29달러/kWh, 상업용 0.24..

자동차 뉴스 2024.08.24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테슬라 주가는 5.7%↓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 사고에 대해 연방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2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65% 내린 210.66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15% 떨어진 상태다.연방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 북가주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NTSB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며 “잔해를 조사하고 충돌 및 후속 화재 대응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사가 테슬라의 세미 트럭에 대해서는..

자동차 뉴스 2024.08.24

중고 테슬라 인기… “2만달러대 저렴, 신차와 별 차이 없어”

▶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 판매 70%↑…가격인하·신형모델 부재도 영향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중고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최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인근의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카맥스의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항상 전기차를 타고 싶었지만,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의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스닷컴(iSeeCars.com)은 지난 6월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3만달러(3천989만원) 아래로 떨..

자동차 뉴스 2024.08.24

테슬라,모델X 9천여대 리콜… “루프 조각 분리 위험”

▶ 올해 상반기 테슬라 260만대 리콜…포드 이어 2번째로 많아테슬라 모델 X[로이터]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X 제품 9천여대를 리콜해 일부 부품을 교체한다.21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6년식 모델X의 루프 조각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문제로 해당 차량을 리콜한다.대상 차량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9천136대이며, 추정되는 결함 비율은 10%가량이다. NHTSA는 "차량의 전면과 중앙 루프의 장식 트림 조각(아플리케)이 접착제 없이 차량에 부착돼 트림의 하나 또는 두 조각 모두가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다"며 "이는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초래하고 충돌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서 루프 트림의 접착력을..

자동차 뉴스 2024.08.22

쌓이는 인벤토리…중고 전기차 가격 급락

작년 여름 4만불 평균가격올해 6월 2만8000불로 뚝모델 Y 2만5000불 아래로중고 전기차 가격이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한 쇼핑몰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전기차(EV) 판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지난달 31일 에드먼즈 중고차 리스팅에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매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20~2022년형 모델이 마일리지에 따라 2만4995달러부터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자동차전문업체 아이시카스의 자료에 따르면 동일 모델 중고차 가격이 지난 4월 3만5000달러 선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나 3개월 만에 1만 달러, 30%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신차 판매가격이 4만5000~5만2000달러..

자동차 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