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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상반기 역대 최다인 43만1천344대 판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美판매량도 15만5천702대로 최다▶ 6월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2.8% 감소…기아는 6.5%↓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미국에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현대차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43만1천34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제네시스 판매량은 3만1천821대로, 이 역시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이다.현대차의 이번 실적은 상반기 기준으로 작년에 세운 종전 최다 판매 대수(42만5천847대)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기아는 이 기간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8만6천460대를 판매했다.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상·하..

자동차 뉴스 2024.07.27

황당한 상식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10% 낮춰라?' 적정 수준 유지가 최상

빗길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빗길 주행 시에는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무엇보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 때문에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시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지며 열이 과다하게 발생해 펑크 등의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실제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만 7266건으로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41%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이 중, 7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0,325건의 빗길 교통사고로 177명이 사망하고 15,40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철 안..

자동차 관리 2024.07.20

외면 받는 수소차… 2분기 판매량 91% 급감

▶ 2015년 4분기 이후 최저▶ 인프라 부족·연료비용↑▶충전시간·거리 이점 없어최고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에 높은 연료비로 외면받고 있다. 사진은 한국 서울의 수소차 충전소 모습. [로이터]올해 2분기 미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91%나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수소연료 비용이 높은 상황에서 충전소 인프라마저 부족해 운전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기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에 대한 이점이 거의 없다는 점도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원인으로 꼽힌다.18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수소 연료전지차 판매량은 99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자동차 뉴스 2024.07.20

15개 라인업 출격…현대차 내년 ‘북미 탑3’ 노린다

▶ 대형 3열 SUV 하반기 선보여▶싼타크루즈 등 상품성도 개선▶ 올 전기차 판매 성장률 32.1%▶시장 주도권 확보에 사활 걸어 현대자동차가 내년 신차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더해 트림 변경 등을 거친 총 15개 라인업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 EV9과 동급인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인기 모델에 고성능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SUV와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앞세워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탑3 지위로 올라서려는 전략이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최근 2025년형 라인업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총 15개 라인업 중 신차는 2개 차종, 페이스리프트 1개 차종, 상품성 개선 모델 2개 차종..

자동차 뉴스 2024.07.20

테슬라 2분기 캘리포니아 등록대수 24%↓…현대차는 약진

▶ 아이오닉5, 상반기 캘리포니아 전기차 등록 3위 올라테슬라 로고[로이터]미국의 주요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기록했다.18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보다 24.1% 감소했다.테슬라의 전년 동기 대비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4분기 9.8% 감소, 올해 1분기 7.8%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협회 측이 집계한 업체별 전기차 등록 대수 추이를 보면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작년 상반기 12만3천5대에서 올해 상반기 10만2천106대로 17.0%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64.6%에서 53.4%로 11.2%포인트 낮아졌다.같은 ..

자동차 뉴스 2024.07.19

에어백 결함 연쇄 리콜…미국서 BMW·크라이슬러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BMW가 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 폭발 가능성으로 인해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대상 차량은 특정 세단과 스포츠 왜건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NHTSA는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폭발할 경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도 에어백 문제로 미국에서 알파 로메오, 지프, 피아트 차량 33만2,000대를 리콜한다고 NHTSA는 이날 밝혔다.NHTSA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앞좌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

자동차 뉴스 2024.07.12

“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8월→10월로 연기”

▶ 블룸버그 “내부엔 이미 전달…시제품 제작 시간 더 필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공개가 두 달 연기될 전망이다.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8월로 예정했던 로보택시 공개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이미 약 2개월의 연기는 내부적으로 전달이 됐다고 전했다.로보택시 공개 연기는 시제차량 제작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이미 이번 주에 디자인 팀에는 차량의 일부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테슬라 로보택시 공개는 머스크 CEO가 지난 4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밝히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그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

자동차 뉴스 2024.07.12

치솟는 가격·고금리… 차량 판매 ‘직격탄’

▶ 2분기 1% 증가에 그쳐▶신차 평균가격 5만달러▶ 대출이자도 10% 도달▶딜러 사이버공격 악영향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고금리와 높은 차량 가격,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여파 속에 2분기에 대체로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2분기 미국의 신차·트럭 판매량이 416만대로 전년 동기(411만대) 대비 1%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판매 증가율 5%보다 둔화한 것이다.또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늘어난 79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올해 전체 신차·트럭 판매량은 1,590만대로 전년(1,550만대)보다 소폭 늘어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700만대는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미 ..

자동차 뉴스 2024.07.09

6월 자동차 판매… 사이버 공격 ‘직격탄’

▶ 전년 대비 7%대 타격▶현대차·기아·제네시스↓▶ 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판매량 14만대 미 전국 대다수 자동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6월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매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 전역의 자동차 딜러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CDK(소프트웨어 업체)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이 지난달 19일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조사업체 JD 파워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 전체 자동차 딜러의 6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의 6월 ..

자동차 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