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16

미국 수십년만의 자동차 공장 건설 붐… ‘전기차 전환·IRA 덕분’

▶ 완성차·배터리 공장에 투자예정 2년 연속 300억 달러 넘겨 미국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힘입어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 건설 붐을 누리고 있다. 1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시간 소재 비영리기구인 자동차연구센터(CAR) 집계 결과 지난해 1∼11월 발표된 미국 내 자동차 산업 신규 공장 투자 예정 금액이 330억5천만달러(약 41조7천억원)에 이르렀다. 2021년 366억2천만달러(약 46조2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다. 특히 2000년(41억3천만달러)이나 2001년(15억달러)에 비하면 약 8배, 22배로 급증했으며, 2017년(87억3천만달러) 대비로도 4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해당 투자 항목에는 ..

자동차 뉴스 2023.01.03

EV 사볼까?… 비용 훨씬 더 든다

▶ 전기차 숨겨진 비용 주의 ▶ 낮은 충전비로 상쇄해도 총비용 1만3천 달러 더 비싸…추가비용 뽑는데 최장 15년 치솟는 개솔린 가격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한인들을 포함한 많은 운전자들의 전기차(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가를 포함해 보험료와 수리비 등 모든 숨은 비용을 종합하면 EV 구입이 비용적 측면에서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온라인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6년간 EV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일반 개솔린 차량에 비해 1만3,000달러 더 비싸며, 이 비용을 상쇄하려면 최장 1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올해 현재 기아 소울과 현대 코나 등을 포함한 EV 모델 평균 판매가는 5만5,000달러로 4도어 세단 개솔린 ..

자동차 뉴스 2022.12.22

가격·보험·금리…새차 구입 삼중고 겹쳤다

신차 평균가 역대 최고 수준 보험료 올해에만 11.6% 올라 오토론 7.2%, 1년 새 3%P↑ 차 값, 보험료, 이자율이 치솟으며 신차 구매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런스의 한 자동차 매장에 전시된 신차 가격표에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박낙희 기자 ‘마이 카’ 장만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차 보험료도 뛴 데다가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차 융자 이자율도 치솟아 소비자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4만8681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422달러(0.9%), 전년 동기보다는 2250달러(4.4%)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전체 거래량 가운..

자동차 뉴스 2022.12.21

"카바나에서 차 샀는데 타이틀 안줘"

온라인서 구매했다 낭패 피해 소비자들 집단소송 온라인 중고차 매매 업체 카바나가 판매한 차량의 타이틀을 주지않아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카바나 직원이 차량을 거래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중고차 업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카바나(Carvana)에서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차량 타이틀을 받지 못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채널2액션뉴스는 최근 카바나가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소송에 가담한 소비자들은 차를 구매했지만 정작 차량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타이틀을 받지 못해 법적, 재정적 혼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 제시카 메츠는 카바나에서 차량을 구매했지만, 타이틀을 받지 못해 거의 1년간 차를 운전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매체에 “..

자동차 뉴스 2022.12.17

“전기차에서는 AM 라디오가 안 나오네…”왜?

▶ 전자기 방해 잡음 심하고 주 고객 젊은층 청취 안해 ▶ 현대차는 EV서도 AM 유지 100년 가까이 운전자들의 반려자였던 중파 방송인 ‘AM라디오’가 자동차에서 퇴출되면서 사라지고 있다. 전기차(EV)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부터다. 개솔린 차량에 비해 AM라디오에 대한 전자기 방해가 심하다 보니 잡음과 소음이 더 크다는 게 이유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기자 제조업체들이 전파 방해가 심하다는 이유로 AM라디오의 차량 탑재를 기피하고 있어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잡아가면서 AM라디오는 수동형 창문과 재떨이와 같이 자동차에서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내 AM라디오 탑재를 배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자기 방해가 개솔린 차량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다. 전자기 방해 현상이 크..

자동차 뉴스 2022.12.14

추우면 배터리도 언다, 해결법은?

땡스기빙이 지나고 겨울에 한발 더 성큼 더 다가서고 있다. 미국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곧 엄청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거다. 여기서 차 전문 웹사이트 Cars.com 에서 “차 배터리도 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답은 “그렇다”이다. 물론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가 얼려면 엄청나게 낮은 기온일 때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배터리가 셀의 데미지, 취약한 연결, 제 역할을 못하는 충전 시스템 때문에 방전이 됐다면, 배터리도 물과 같은 온도에서 얼기 시작할 수 있다. 100% 충전된 배터리는 화씨로 마이너스 76도 정도까지는 얼지 않는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는 32도 정도에서 얼 수 있다. 완전히 충전됐거나 방전된 12볼트 배터리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여기서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란 꼭 0 볼트를 말하는..

자동차 관리 2022.12.14

차 번호판 한 개만 달면 ‘티켓’

위반시 196달러 벌금 일부 특수차량은 예외 연말을 맞아 자동차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가주 지역에서 차량 번호판 부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운전자 또는 스포츠카 등은 차량 앞부분에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경찰에 적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TLA는 12일 “겨울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가주 지역 운전자들이 차량 전면 번호판 부착 규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고 보도했다. KTLA는 가주 차량국(DMV) 규정을 인용, “가주 지역 차량은 전면과 후면에 모두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며 “규정을 어길 시 적발되면 최대 196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혼란은 가주 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디지털 번호판 사용을 허가하는 법안이 지난 1..

자동차 뉴스 2022.12.13

‘카플레이션’(자동차 가격 고공행진 현상)정점 지났나

▶ 평균가 7월 이후 하향세, 재고 늘어 중고차도 하락 “내년 차 시장 침체 전망” 지난 7일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의 뉴욕 증시 주가가 전장 보다 35%나 폭락한 4.3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중고차 판매업계의 ‘아마존’이라 불리고 있는 카바나의 주가는 지난해 8월 360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초에만 해도 230달러를 웃돌았지만 이제 주당 4달러대로 쪼그라들었다. 카바나는 자구책으로 지난 5월 전체 인력의 12%인 2,5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총 인력의 8%인 1,500여명을 해고했다. 하지만 카바나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 전망치도 1달러로 떨어졌다. 카바나의 감원과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차량 구매 수요 감소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자동차 뉴스 2022.12.13

중고차 도매가 1년 만에 최저가로 반전

중고차 도매가격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스틴 오토몰의 한 딜러에 전시된 중고차들. 만하임 지수 6개월 연속 하락 소매 판매 지난해보다 10%↓ 고공 행진하던 중고차 도매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찍었지만, 소매판매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 평균 가격을 추적하는 만하임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도매가격이 15.6% 하락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만하임 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0 이하로 떨어져 199.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4.2% 하락한 것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고차 도매가격 하락은 기록적으로 낮았던 신차 인벤토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양한 융자 옵션 및 할인 프로모션이 다시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소..

자동차 뉴스 2022.12.10

가장 믿을 만한 자동차 vs. 가장 못 믿을 만한 자동차

몇 년째 Consumer Reports 가 자동차 신뢰성 관련 자료에 있어서는 가장 내용이 풍부하다. 매년 직접 꽤 많은 차를 테스트하고, 신뢰성을 포함해 다양한 자동차 토픽에 대해 구독자 조사를 하기 때문이다. 2022년 연례 자동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가장 신뢰할 만한 모델과 못 믿을 모델 리스트도 포함돼 있다. 놀랍지도 않게, Toyota 와 Lexus 가 가장 믿을 만한 모델 리스트를 주도했지만, BMW 와 Mini 도 탑 10에 들어왔다. 리스트를 보면: Lexus GX: 91 Mini Cooper: 89 Toyota Prius: 89 Mazda MX-5 Miata: 85 Lincoln Corsair: 82 Toyota Corolla: 81 Subaru Crosstrek: 80 BMW 3 시..

자동차 뉴스 202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