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467

차값 천정 뚫었다…신차 평균 5만불 눈앞

수요 턱없이 높고 재고 부족 프리미엄 1만불까지 붙기도 옵션 추가 선호 가격 부추겨 중고차값 덩달아 11% 올라 신규 자동차 가격이 평균 5만 달러를 육박하는 시대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평가업체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8월 신규 자동차 구매에 지불한 평균 가격이 4만830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새 차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반해서 재고는 매우 적어서 자동차 가격의 상승세가 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 이반 드루리 수석 관리자는 “자동차 가격이 5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라며 “재고 부족으로 신차를 기다릴 수 없으면 결국 프리미엄까지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차량 부족은 글로벌 공급망과 반도체 확보의 어려움으로 자동차 제조..

자동차 뉴스 2022.09.15

비싼 개스값에 한인들 “전기차 사볼까”

갤런당 5달러대에 부담 5만불 이하 모델 늘고 최대 7500달러 보조금 선택폭 늘면서 관심 커져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 중 가격대비 주행성능 면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셰볼레 볼트EV. [로이터] 라크라센타에 사는 제임스 이(40)씨는 다음 차로 전기자동차를 알아보고 있다. 이씨는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와 렉서스 세단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스비가 너무 비싸서 렉서스 세단은 거의 운행하지 않는다”며 “세단을 처분하고 셰볼레가 내놓을 전기차 SUV(EUV)를 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서명하면서 늘어난 전기차 ‘보조금’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인 운전자 사이에서 전기자동차(EV)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LA 등 가주 운전자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스비에 부..

자동차 뉴스 2022.09.13

‘프리우스’ 촉매변환기 절도 최다

▶ 2003~2009년 구형에 집중, 2018년 이후 80배 급증…한인들도 피해 속출 주의 최근들어 미 전역에서 차량 배기가스 제어장치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지역에서 절도범들의 집중 타켓이 되고 있는 모델은 한인들도 선호하는 토요타의 프리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프리우스 모델 중에서 절도범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연식은 2004년부터 2009년 사이 출시된 2세대 프리우스다. 이 시기에 출시된 프리우스 모델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된 이유는 촉매변환기가 플라티늄, 로듐 등 값비싼 금속자재로 구성돼 있어 이를 고철야드나 리사이클링 업체에 되팔 경우 1,0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형 프리우스 ..

자동차 뉴스 2022.09.09

2022년 1~6월 미국 차 판매 1위와 꼴찌 브랜드는?

2022년 상반기 차 판매 기록이 공개됐는데, 계속 되고 있는 반도체 칩 부족의 영향이 여전한 걸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주요 차 회사들이 1년 전보다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더 나은 판매 성적표를 거머쥔 브랜드가 있었는데, Chrysler, Tesla 와 Genesis 는 웃었다. 반면 Buick 과 Infiniti 는 상당한 판매 하락을 겪었다. 아래 순위는 AutoNxt.net 에서 정리한 2022년 1 – 6월 브랜드별 판매 실적이다. 판매 대수는 대개 미국 시장 기준이지만, 일부 브랜드는 전 세계 판매량만 공개하고 있다. 판매 대수는 각 차 회사와 goodcarbadcar.net 이 출처다. 37. Fiat 총 판매대수: 589 2021년 대비: -65.5% 최다 판매 모델: ..

자동차 뉴스 2022.09.08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애플카’ 구매 선호도 3위

▶ 스트래티지 비전, 신차 구매 20만명 조사…포드, 테슬라 모두 앞서 애플 전기차(애플카)가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았지만 애플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케팅 회사인 스트래티지 비전이 최근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20만 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도를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애플차는 단숨에 3위에 올랐다. 자동차 선호도 조사는 스트래티지 비전이 지난 30년간 매년 해오고 있는 조사로, 애플카는 올해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됐다. 자동차 브랜드 구매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복 응답)의 26%가 애플카를 선택해 일본의 도요타(38%)와 혼다(32%)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포드(21%)는 물론, 테슬라(20%)보다..

자동차 뉴스 2022.09.03

"전기차 충전, 10분만에 90%…5년 뒤 아이폰보다 빨라진다"

5년 뒤 전기차 충전이 아이폰 충전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가 지난 22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에릭 듀펙 연구팀은 전기차 배터리를 단 10분 만에 최대 9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보고서는 이 방법이 상용화되는 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 충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빠른 충전은 배터리 80%를 채우는데 2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다. 1시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아이폰보다도 더 빨리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듀펙 과학자는 "(전기차 충전) 목표는 휘발유..

자동차 뉴스 2022.08.29

새 차 가격 역대 최고…8월 평균 4만6259불 예상

금리 인상에도 수요 강해 8월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1.5% 오른 4만6259달러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에도 강한 수요 덕분에 신차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설명했다. 단, 재고 부족 영향으로 이번 달 신차 판매량은 98만40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달 계절조정·연간 환산(SAAR) 기준 신차 판매는 1330만대로 1년 전보다 20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 세계 경차 판매량은 중국 시장의 호조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00만대 정도 늘어난 818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는 전기차의 공급 부족으..

자동차 뉴스 2022.08.27

현대·기아차, 미국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24만대 리콜

현대·기아차, 미국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24만대 리콜 견인용 연결단자 전선서 화재 가능성…"수리 때까지 실외에 주차" 권고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2020~2022년형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차량 24만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 일부의 견인용 연결 단자(tow hitch) 전선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 토우 히치는 '토우 바' 또는 '트레일러 히치'라고도 불리는 장치로,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때 사용한다. 이에 따라 2020~2022년 생산된 팰리세이드 24만5천30대와 텔루라이드 3만6천417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을 실내 차고 등에 주..

자동차 뉴스 2022.08.24

미국에서 차 도둑들이 가장 군침 삼키는 모델은?

차 도난은 미국에서 커지는 문제이다. 차 가격과 부품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차 도둑은 훔쳐서 되팔거나 인기있는 모델을 해체하려는 유혹에 더 빠지게 된다. 전국 보험범죄국이 최근 2021년 연례 보고서 (Hot Wheels theft report) 를 내놓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도난 차 목록은 놀랍지 않다. 2021년 가장 많이 도난된 차: Chevrolet 픽업 트럭 (대형): 48,206 (이하 총 도난 건수) Ford 픽업 트럭 (대형): 47,999 Honda Civic: 31,673 Honda Accord: 30,274 Toyota Camry: 17,270 GMC 픽업 트럭 (대형): 15,599 Nissan Altima: 14,108 Honda CR-V: 13,308 Jeep Cheroke..

자동차 뉴스 2022.08.23

테슬라·X5·포드 F시리즈 등 7500불 혜택

[어떤 전기차가 지원금 받나] 연방 사이트서 확인 가능 가격·소득 따라 못 받기도 현대·기아는 대상서 제외 인플레 감축법 시행으로 현대와 기아 자동차 등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는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금크레딧(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최소 2022년형과 2023년형 신차 모델 31종은 전기차 세금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nhtsa.gov)에 접속해서 구매하길 원하는 차량의 차량등록번호(VIN)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 차량이 만들어진 공장의 위치가 나오는데 공장이 북미·캐나다..

자동차 뉴스 2022.08.19

현대·기아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미국산 전기차만 보조금 혜택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한 가운데, 이 법에 포함된 전기차 배터리 지원 대상에 한국차는 포함되지 않아 현대와 기아차에 비상이 걸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000억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의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 여기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고차에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 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이 포함돼 새 차 구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산 핵심광물과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혜택 대상에서 빼고,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만 혜택을 주기로 해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제기되..

자동차 뉴스 2022.08.17

미국 신차 구매 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콤팩트 SUV는?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의 2022 신차 종합평가(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 어워드에서 기아의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기아의 혁신을 담은 비전 ‘플랜S’에 따라 글로벌 전동화 전략으로 탄생한 순수 전기차 EV6가 콤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니발 MPV와 K5 가 부문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신차로 뽑힌 기아 모델과 관련 스티븐 센터(기아 미국판매법인 COO & EVP)는 “이번 세 개의 APEAL 상은 EV6가 시장에 출시된 이후 받은 높은 점수를 감안할 때 우리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동화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어떻게 리더로 변모해 왔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소감을 전..

자동차 뉴스 2022.08.13

"현대·기아차 훔치기 너무쉽다"…소비자 '결함' 주장 집단 소송

"열쇠없어도 USB로 시동 걸려" 현대차와 기아차가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차량을 훔치기 쉽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아이오와 남동부 연방 지법에 4일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폴크 카운티에 거주하는 앤 브래디와 디케이터 카운티의 레아 프라이스는 기아 아메리카, 현대자동차 아메리카, 현대 기아 아메리카 테크니컬 센터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도난당하기 쉽고 안전하지 않으며 결함 있는 차량을 만들었다”며 차량 구매에 따른 도난방지 장치 비용과 결함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 등의 비용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원고들은 기아차와 현대차가 일단 점화키를 떼면 엔진 작동을 막고 스티어링이나 움직임을 차단하는 시동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 연방 자동차안전..

자동차 뉴스 2022.08.11

전기차 택스 크레딧 확대… 새차 7,500달러 혜택

▶ 연방의회 ‘인플레 감축법안’ 포함 전기차 혜택은 ▶ 승용차 5만5천달러·SUV 8만달러 이하 차량만 적용, 개인 15만·부부 3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제외…전기차 여전히 비싸고 수개월씩 대기 문제 해결돼야 팬데믹 이후 전기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테슬라 모델 Y의 경우 판매가가 최소 6만6,000달러에 달하고 지금 주문해도 내년에나 받을 수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인들 사이에서도 전기차 구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택스 크레딧 인센티브가 상당폭 확대될 예정이어서 전기차 구입 희망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연방 상원을 통과한‘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전기차에 대한 택스 크레딧 확대 규정들이 대폭 포함됐기 때문이다. 인플레 감축법안에 따른 전기차 구입 혜..

자동차 뉴스 2022.08.10

“높은 유가에 익숙해진 소비자, 전기차 관심 떨어져”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유가가 최근 다소 떨어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도 감소했다고 CNN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온라인 업체 에드먼즈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중순만 해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은 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미국의 평균 기름값은 갤런당 4.41 달러였다. 이후 유가는 잠시 주춤한 뒤 6월 중순에는 다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관심은 22%로 오히려 3월보다 떨어졌다. 최근 유가는 3월보다 불과 약 5% 낮은 수준이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당시보다 32%가 감소했다. 에드먼즈가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찾는 차량의 유형을 추적, 하이브리드카 및 완전 전기차와 비전기차로 구분해 이들에 대한 관심을 살펴본 결과 이같..

자동차 뉴스 2022.08.06

딱 150대 수제 생산, 1900마력 전기차는?

2018년 PF0 로 발표됐던 Pininfarina Battista 하이퍼카가 마침내 생산에 들어간다. 1,900마력이 넘는 전기차로 이탈리아 Cambiano 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150대만 생산되는 데 그 첫 차는 8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Monterey Car Week 에서 전시된다고 Autoblog.com 에서 보도했다. Battista 생산에는 헤라클래스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생산 공장은 14개 존으로 나뉘어지고, 한 대 생산에 최소 10주가 소요된다. Pininfarina 에 따르면, 각 차는 스페셜리스트 10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1,250시간 이상을 투입해 조립된다. 2020년 공개됐던 한정판 Anniversario 모델은 생산 기간만 18주로 100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고객은..

자동차 뉴스 2022.08.03

비인기 모델 사면 새차도 굿딜 가능

딜러 대기 기간 긴 차종 할인 유도 협상하면 유리 판매 대기 기간이 67일로 가장 인기가 없는 차로 나타난 포드 이코스포츠(왼쪽)와 최근 수요가 급증한 전기차임에도 판매까지 52일이 소요되는 셰볼레 볼트 EUV. [각 업체 제공] 신차, 중고차 가격 급등에 공급 부족으로 차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호 차종을 포기하면 좋은 가격에 바로 장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정보분석업체 블랙북이 최근 인벤토리가 1000대 이상인 신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딜러 판매 대기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의 경우 딜러에 입고된 후 판매까지 최단 52일에서 최장 67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지난 6월 판매된 신차의 딜러 대기 기간은 평균 37.2일이었다. 대기 기간이 긴 차종 톱 10을 살펴보면 ..

자동차 뉴스 2022.08.02

차 수수료가 5000불 "소비자 시험"

물가 인상분 전가 꼼수 해괴한 명목 추가 요구 소비자 85%가 경험 숨겨진 수수료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물가 인상분을 떠넘기려는 기업들의 꼼수가 늘고 있다. 25일 CNBC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브렛 보넷은 자동차를 인터넷으로 사려다가 단단히 낚였다. 그는 소비자 권장가격(MSRP) 7만 달러인 2022년 포드 ‘엑스페디션’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업체 ‘카스닷컴(cars.com)’에서 6만3000달러에 팔린다는 것을 보고 바로 거래를 시작했다. 웹사이트에 원하는 개인정보를 한참 넣은 뒤 근처 딜러십 직원과 연결됐다. 서류 작업만 마치면 차를 픽업할 수 있었지만, 막상 직원과 통화를 하고 나서 마음을 바꿨다. 직원과 통화 후에야 ‘시장 조정 수수료’ 5000달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

자동차 뉴스 2022.07.27

중고차 가격 평균 1만 달러 올랐다

인플레 전 대비 42~45% 높아 신차 공급 줄어도 수요는 여전 소비자들 비싼 새차 대신 구매 중고차 가격이 인플레이션 전보다 평균 1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앱 ''코파일럿(CoPilot)''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중고차 값은 3만3341달러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전에 비해 1만46달러가 더 높은 가격이다. 〈그래프 참고〉 중고차 가격은 자동차 연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1~3년 연식의 중고차 평균가는 4만231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인플레이션 전보다 1만3145달러(45%) 높은 기록적인 가격이다. 4~7년 연식의 중고차는 평균 2만9841달러(42%)에 팔렸고, 8~13년 연식 중고차는 1만8038달러(43%)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

자동차 뉴스 2022.07.27

‘자동차 페이먼트 700달러’ 시대에 알아야 할 것들

▶ 신차 평균 가격 4만8,000달러 넘어서…가격 싼 소형차 구매 등 옵션 고려해봐야 ▶ 트레이드-인 가격도 올라 그나마 숨통, 사전 금리 샤핑 후 딜러 찾는 게 현명 신차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그리고 상승하는 금리는 많은 미국인들의 자동차 구입을 갈수록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6월의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4만8,000달러를 찍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나 오른 것이라고 켈리 블루 북은 밝혔다. 그리고 자동차 금리는 연방준비제도가 설정하는 기준 금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자동차 페이먼트 또한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신차 구입은 대출을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월 평균 자동차 페이먼트는 현재 7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최근 업..

자동차 뉴스 2022.07.26

‘핸들 없는 자율주행차’ 운행한다

▶ GM·포드 당국에 신청 자동차 제조사 GM과 포드가 핸들처럼 사람이 조작할 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당국에 신청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업체가 차량호출, 택배 서비스를 위해 제출한 신청서를 이날 공개하고 30일간 공공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에 들어갔다. GM은 자회사 크루즈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오리진의 운행을 신청했다. 이 차량에는 핸들, 제동·가속 페달, 깜빡이등 작동장치, 거울과 같이 ‘인간 운전사’가 필요한 부품이 없다. 오리진의 문은 지하철처럼 자동으로 여닫히고 모든 승객은 운행 전에 안전띠를 착용하면 된다. 포드도 가속, 제동, 방향 전환 결정이 자동화 체계에서 이뤄지도록 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냈다. 이 업체는 차량호출, ..

자동차 뉴스 2022.07.25

유통 공룡 기업 월마트가 선택한 ‘배달용 전기차’!

월마트가 배달용 전기차 구매를 위한 사업자로 카누(Canoo)를 선택했다. 월마트는 카누의 라이프 스타일 배달 자동차(Lifestyle Delivery Vehicle, LDV) 4,500대를 구매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더 사들이겠다는 발표를 했다. 카누는 알칸사주 벤튼빌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배달용 상업용 전기 밴과 더불어 실용적 기능이 돋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밴 모델과 최근 픽업트럭을 공개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카누로부터 구매할 모델을 주로 온라인 주문 배송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는 오는 2040년까지 사업장에서 배출가스를 줄이겠다는 월마트가 제시한 목표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누는 2022년 말 LDV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3년 월마트 등 첫 고객에게 인도한다..

자동차 뉴스 2022.07.23

비싸진 차 사려다‘카푸어’로 전락한다

자동차 가격 급등에 오토론 채무 불이행, 차량 압류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로이터] ▶ 신차 가격·할부금 사상 최대 ▶ 페이먼트 불이행 11% 증가 차량 압류도 전년비 2배로 경제 전반 리스크 확산우려 전방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차량 가격 급등에 ‘카푸어’가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융자 페이먼트를 불이행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압류를 당해 차를 잃는 사례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18일 미국자동차전문매체 잘로프닉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융자 시장에서 서브프라임 채권 비중이 2년 전에 비해 11% 증가했다. 서브프라임은 신용이 낮은 비우량 등급으로 상환 불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오토론 시장에서는 연체가 지속돼 차량 소유권을 잃는 일도 증가하고 있다. 잘로프닉에 ..

자동차 뉴스 2022.07.20

신차 가격 평균 4만8000불 …1년 전보다 13% 뛰어

새 자동차를 사러 갈 사람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차 판매가격이 눈에 띄게 올라서다. 15일 abc7뉴스는 지난 6월 기준 신차 가격이 1년 전보다 13%나 올라, 평균 4만8000달러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차 판매가격도 인플레이션을 피해 가지 못한 셈이다. 특히 신차 구매자는 가격인상 탓에 매달 할부금을 평균 700달러나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의 신차 구매 변화도 판매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고급사양을 갖춘 럭셔리 신차 비중은 18%로 집계됐다. 여기에 고유가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수요도 늘었다. 해당 신차 역시 지난달 기준 전보다 2000~4000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뉴스 2022.07.19

2천 마력 대 전기 SUV ‘드라코 모터스 드래곤’ 공개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드라코 모터스 전기 스타트업 회사는 지난 2019년 1,200마력 GTE라는 전기 슈퍼 세단을 공개했다. 당시 테슬라나 루시드가 1천 마력 대 전기 슈퍼 세단을 만들었지만, 드라코는 그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본래 GTE는 2021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시장에 나오지 못했다. 드라코는 이번에 세단이 아닌 SUV에 집중하고 있다. 드래곤이라 불리는 드라코의 새 SUV는 2천 마력의 출력을 예상한다. 드라코는 시속 0부터 60마일을 1.9초에 끝내며, 최고시속은 200마일에 이를 것이라 언급했다. 드래곤에는 쿼드 모터 시스템이 달리며 각 모터가 바퀴마다 정확하게 작동해 토크 백터링 효과를 낸다. 이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은 드라코 자체 OS를 사용하는 것..

자동차 뉴스 2022.07.15

포드 차량 10만대 리콜, 하이브리드 ‘화재 위험’

포드가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10만 대가 넘는 차량들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착수했다. 포드는 2020~2022년식 이스케이프와 매버릭, 링컨 코세어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 중에서 2.5리터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차들이 대상이 된다. 이 모델들은 엔진 오일과 연료 증기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결함으로 23건의 문제 발생 보고가 있었지만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리콜이 진행되기 전에 차량을 운전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화재 발생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실내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포드는..

자동차 뉴스 2022.07.12

‘귀하신 몸’ 전기차, 웃돈 얹어 되파는 ‘플리핑’까지 등장

전기차의 공급 물량이 주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신차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테슬라 등 전기차를 높은 가격에 되파는 플리핑 판매가 늘고 있다. [로이터] A에 거주하는 데니스 왕은 첫번째 전기차 판매 거래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두번째 거래는 제법 큰 돈을 벌었다고 했다. 왕은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해 되파는 플리핑 거래를 하고 있는데 새차를 사 다시 파는 방법으로 대당 7,000달러까지 벌었다. 그는 LA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모델S를 갖고 있는데 현재 플리핑 시장에 내놓은 상태로 3개월 정도면 판매될 것”이라며 “모델Y와 또 다른 모델S의 신차들을 주문해 놓고 다음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 품귀 현상과 함께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 여파로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이 수요..

자동차 뉴스 2022.07.02

중고차 차 색상 중요! 가치 제일 좋은 색상은?

몇 년 째 차 판매 자료로 드러난 것이라 처음 듣는 소식은 아니겠지만, 차 시장조사 기관인 iSeeCars 에서 차 색상이 중고차 가치에 영향을 주는 한 요소임을 보여주는 최신 분석을 내놓았다. 65만대 차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가치가 가장 좋은 색상은 yellow, orange, purple, red 그리고 green 이었다. 이 모두는 선명한 색상인데, 이 조사 결과는 얼핏 소비자 행동과는 반대로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색상은 white, black, gray 와 silver 로 2021년 차 판매 중 78%를 차지한다. 우선 iSeeCars 에서 분석한 전체 중고차 가치 내용을 보자. 확실히, 색상을 잘못 고르면 중고차 가격으로 몇 천 달러를 손해볼 수 있다. ..

자동차 뉴스 2022.06.30

미국 전기차 가격 쭉쭉 오른다…비용상승·수요 확대 영향

▶ 22%↑…휘발유 가격 인상에 전기차 수요도 꺾이지 않아 최근 몇 개월 사이 미국 내에서 전기차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고유가로 전기차의 인기가 오른 탓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등이 최근 수개월간 전기차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예컨대 GM은 지난주 허머 전기차 픽업트럭 모델의 가격을 6천250달러(약 810만원) 올렸고, 테슬라는 올해 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다. 미국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의 평균 실제 판매 가격은 5월에 전년 동기보다 22% 올라 내연기관 차량(14%)보다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

자동차 뉴스 2022.06.28

도요타 최신 전기차 리콜…주행 중 타이어 이탈 위험

출시된 지 2달도 안 된 도요타의 첫 전용 전기차가 심각한 안전 문제로 리콜됐다. 로이터통신은 도요타가 자사의 2023년형 전기차 SUV 모델인 bZ4X가 주행 중 타이어 휠이 이탈될 수 있다는 이유로 글로벌 리콜을 단행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휠에 부착된 허브 볼트들이 반복된 주행, 제동 등으로 느슨해져 타이어 전체가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문제 해결이 되기 전까지 주행 금지가 권고됐다. 리콜 규모는 총 2700대로 유럽 2200대, 북미 280대, 일본 110대, 아시아 60대 등이다. 출처-미주 중앙일보

자동차 뉴스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