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판매…중국이 미국 제쳐
▶일본·유럽 이어 3위 부상▶ 전기차 점유율 급속 확대▶한국 업계에 강력 경쟁자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거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비야디 딜러. [로이터]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1위는 일본, 2위는 유럽, 5위는 한국이 차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팔아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