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성향 따라 견해 갈려▶ 보수 유권자가 더 부정적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이 대비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정치적 견해가 전기차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월스트릿저널(WSJ)은 보수 유권자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61%에 이른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선명히 드러내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을 적극 추진해온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발표하기도 했다. WSJ이 최근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약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량이 전기차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