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포비아’ 확산 지속▶내연기관차보다 화재 수 적지만▶열폭주 현상에 막대한 피해 불러▶배터리 화재 막을 대책은▶ 배터리 소재 불연성으로 교체 등 안전 관련 연구개발 투자 늘려야▶소비자는 하이브리드차로 이동▶주문 후 1년 기다릴 정도로 인기▶현대차 등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과 공포(포비아)가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87대가 불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여파다. 벤츠 전기차 중고 시세는 신차 가격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전기차 출입까지 막으면서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불이 나면 끄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