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가 바꾼 차 구매 트렌드…공장 제조 차량까지 디파짓 내고 미리 예약해야 ▶ 리스 반환 대신 구매 부쩍 늘어·중고차도 인기 새차를 구입하려는 한인 이모씨는 최근 딜러십에 원하는 차종 구입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원하는 새차는 아직 미국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지만 계약금으로 차값의 일부를 지급하고 새차가 입고되는 날 바로 나머지 잔금을 치르는 조건이다. 이씨는 “과거에는 새차를 얼마 깎아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지금은 얼마를 더 받냐고 물을 정도로 새차가 귀해졌다”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새차를 사지 못할 것 같아 미리 계약금을 내고 새차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에서 새차 사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새차 수요의 급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