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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불러내 성관계·간부급 채용”… 머스크 또 성추문

Skautohaus 2024. 6. 14. 01:46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전한 대표적인 사례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한 20대 여성과의 관계다. 이 여성은 2010년대 초반 대학 재학 중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회사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어 머스크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머스크는 이 여성을 불러내 데이트하면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는 이 여성의 인턴십이 끝난 다음 해에 대학을 갓 졸업한 이 여성을 시칠리아에 있는 한 리조트로 초대해 만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머스크는 이 여성에게 스페이스X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정규직 간부급 역할을 맡기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스페이스X의 전직 직원들은 이 여성이 유능한 엔지니어이긴 했지만, 갓 입사한 젊은 직원이 그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출처-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