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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잡고 텍스트·화장·식사까지… ‘부주의 운전’ 한 해 3천명씩 사망

Skautohaus 2024. 4. 7. 11:20

▶ 전국도로교통안전국 발표 28만명 부상 등 위험 초래

 

지난 2022년 부주의 운전으로 전국서 3,3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NHTSA는 지난 2022년 부주의 운전이 연관된 교통사고로 3,308명이 사망하고 28만9,310명이 부상을 당한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에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도 621명으로 적지 않았다.

NHTSA는 "부주의 운전이 우리 사회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됐다"면서, 운전대를 잡고 주행하는 동안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 특히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등의 부주의 운전이 가장 흔한 형태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라디오 주파수와 네비게이션 조정은 물론 심지어 운전석에서 차를 모는 도중 화장을 하거나 식사까지 하는 등의 다양한 행동들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경우 차량을 안전한 곳에 세운 뒤 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부주의 운전은 등하교길 학생과 같은 보행자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약 5명 중 1명이 비운전자이며, 그 중 가장 많은 것이 보행자였다.

 

출처-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