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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잇단 악재에 주가 출렁…이틀새 시총 760억달러 증발

▶ 독일 공장 화재·정전으로 생산 중단…중국 실적 악화도 부담 ▶ 블룸버그 “여전히 비싼 주식…추가 조정 여지 있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잇단 악재에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틀간에만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93% 내린 180.7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5%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줄였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7.16% 떨어진 데 이어 이날에도 4% 가까이 내리면서 올해 들어 낙폭이 27%에 달하는 상태다. 특히 전날부터 이틀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시총이 760억달러(101조4천600억원)가량 사라져 5천760억달러(약 769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테슬라의 독일 공장인 베를린..

자동차 뉴스 2024.03.06

웨이모 무인자동차 습격 사건 발생

엘에이에서도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서비스 웨이모를 아시고 계실것입니다. 웨이모 무인자동차서비스가 안전문제를 염려한 공무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와 샌마테오 카운티로 확장하도록 캘리포니아 당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자동차가 행인들의 공격으로 불에 타는 일도 있었고 기계실수로 사고가 빈번하게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당국의 승인을 받은것입니다. 오늘 벌어진 사건은 한 남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승객이 내린 웨이모 차량을 훔치려다가 체포되는 일이 발생한것입니다. 차량절도시도는 삼월1일 토요일밤 웨이모의 자율주행자동차 재규어를 엘에이다운타운 1번가 부근 메인스트리트에서 승객을내린후 발생했습니다. 빈센트 모리스 존스씨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차를 운전하려고시도했지만 성..

자동차 뉴스 2024.03.05

이번엔 카마로…키 복제 차량절도 급증

LA서 7→90건으로 늘어 현대·기아차에 이어 쉐보레 카마로(Chevy Camaro)가 절도범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29일 LA경찰국(LAPD)는 최근 카마로 차량 절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LA 자바시장 등을 관할하는 뉴튼 경찰서는 지난 24일 차량 키 복제 장치를 통해 카마로를 훔치려던 10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케이스 그린 캡틴은 “체포된 16세 청소년은 카마로를 훔쳐 스트릿 테이크오버(거리 경주)에쓰고 난 뒤 SNS에 2000~3000달러에 판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뉴튼 경찰서 수사관들은 최근 키 복제 장치가 새로운 카마로 차량 모델의 절도 사건들에 사용되는 것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셀폰 사이즈 크기의 이 장치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도구로서 근처에 있는 차량 전..

자동차 뉴스 2024.03.05

테슬라, 지난달 中 출하량 작년보다 19% 감소…주가 6%대 급락

테슬라, 지난달 中 출하량 작년보다 19% 감소…주가 6%대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 회사 주가가 장중 6% 넘게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예비 데이터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해 2022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1월보다는 16%, 지난해 2월보다는 1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서는 통상 춘제(春節·설) 연휴를 낀 달에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지난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

자동차 뉴스 2024.03.05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 유료 운행 LA 등 확대…주당국 승인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 유료 운행 LA 등 확대…주당국 승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유료 운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웨이모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로부터 상업 운행 확대 승인을 받았다. 위원회는 "웨이모는 오늘부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반도(peninsula)의 특정 지역에서 무인 여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이모는 LA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LA 일부 지역과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샌머테이오 등 베이 지역으로 유료 운행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웨이모는 지난 1월 규제당국에 이들 지역에 대한 운행 서비스 확대를 신청했으나, 위원회는 로보택시에 ..

자동차 뉴스 2024.03.03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수순… 안보위험 조사

▶ “미국인 정보 중국에 유출” ▶ 바이든, 연방 상무부 지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시장 진출을 막을 조치를 마련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늘 난 중국 같은 우려국가에서 온 자동차가 미국 도로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약화하지 않도록 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발표한다. 난 상무부 장관에게 우려국가의 기술을 사용한 커넥티드 차량을 조사하고 위험에 대응할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로 바이든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다. 요새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이 ..

자동차 뉴스 2024.03.02

갈수록 치솟는 차 보험료… 대란 넘어 ‘보험 지옥’

▶ 1년 사이 29.6%나 급등 ▶1976년 이래 48년 최고 ▶ 가격·수리비 동반 상승 ▶미 물가상승 주요 요인 지난달 15일 열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의 보험 시장 분석 세미나에서 올해 캘리포니아 차보험을 비롯한 보험 시장은 ‘하드 마켓’(hard market)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동의했다. 하드 마켓은 보험료 상승과 함께 신규 가입이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을 일컫는 업계 용어다. 하드 마켓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심각한 고통이다. 이미 신규 자동차 보험 가입은 거부되고 있고, 자격을 인정 받아도 짧게는 2주에서 1달 가까이 대기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기도 어렵고 보험료도 급등하면서 자동차 ‘보험 대란’을 넘어 ‘보험 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자동차 보험 지옥은 비..

자동차 뉴스 2024.03.02

中자동차 막으려 美의회서 중국산 자동차에 125% 관세법안 발의

FTA 체결국에서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기업이면 관세 中자동차 막으려 美의회서 중국산 자동차에 125% 관세법안 발의 FTA 체결국에서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기업이면 관세 미국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발의됐다.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의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27.5%에서 125%로 올리는 게 골자다. 법안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자동차라면 제조한 지역과 상관 없이 125%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가 없는 국가에서 자동차를 만들..

자동차 뉴스 2024.03.02

테슬라, 스포츠카 ‘로드스터’ 내년 출시

▶ “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 60마일까지 불과 1초 도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머스크는 로드스터의 생산 디자인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X에 트윗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협업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로드스터의 설계 목표를 근본적으로 높였으며 “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데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포스트에서는 로드스터가 0~60mph의 속도를 1초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퀴 달린 로켓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초고급 스포츠카는 원래 2017년에 발표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자동차 뉴스 2024.03.01

앱티브·애플카 줄줄이 제동…자율주행 ‘비상등’

▶ 애플 10년 공들인 ‘타이탄’ 중단 ▶수요 둔화 속 기술구현 회의론 ▶ GM·포드 등 잇달아 투자 감축 ▶현대차는 2.5ℓ 터보 엔진 개발 ‘꿈의 기술’로 여겨지던 자율주행 기술이 미궁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앱티브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한 유상증자를 포기한 것에 더해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빠르게 둔화한 전기차 수요에 자율주행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기술 개발에 백기를 들면서 업계가 요동치는 모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 중단 소식에 자율주행 업계 전체가 동요하고 있다. 기술 구현의 어려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위험 요소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

자동차 뉴스 2024.03.01

“전기차는 비켜라… 하이브리드 차량 납신다”

▶ 충전시절 부족·비싼 가격 ▶운전자들 새 대안 급부상 ▶ 제조사들도 판매전략 수정 ▶생산능력 증대·모델 다변화 애플이 전기자동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은 자동차 업계엔 일종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개발해 왔던 애플이 10년간 공들인 프로젝트를 포기한 데는 전기차 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현실화한데다 전기차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은 전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선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분기와 4분기 연속해서 전기차 판매는 하락세다. 전기차의 빈틈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뉴스 2024.03.01

테슬라, '공장 인종차별 방치'로 6천명 집단소송 직면

배상 명령 내려지면 재정적 타격 예상 테슬라, '공장 인종차별 방치'로 6천명 집단소송 직면 배상 명령 내려지면 재정적 타격 예상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공장에서 인종 차별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흑인 직원 수천명의 집단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노엘 와이즈 판사는 전날 서면 명령에서 2017년 테슬라에 제기된 인종차별 소송이 당시 같은 공장에 있었던 다른 직원들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와이즈 판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인종 차별과 관련한 부당 행위를 알면서도 이를 방지할 합리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패턴 또는 관행"이 같은 공장에서 일한 모든 흑인 노동자에게 공통된 문제이므로 이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자동차 뉴스 2024.03.01

대세는 하이브리드…최고차량의 60%

전기차 주춤하면서 다시 주목 컨수머리포트 톱10 6개 차지 브랜드는 기아 7위·현대 10위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카 톱10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해 최근 대세 트랜드임이 입증됐다. 지난 27일 발표된 컨수머리포트 ‘2024 올해의 베스트카 톱10’ 부문별 수상 모델 리스트에 따르면 10개 세그먼트 가운데 6개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선정됐다. 수상 모델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PHEV 부문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프리우스 프라임 PHEV, 중형차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소형 픽업트럭 포드 매버릭/하이브리드, PHEV 도요타 RAV4 프라임, 중형 SUV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럭서리 SUV BMW X5/X5 PHEV 등이다. 전기..

자동차 뉴스 2024.02.29

자동차 브랜드 기아 7위·현대차 10위

▶ 컨슈머리포트 연례평가 발표 ▶ 작년보다 각각 3계단씩 상승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34개 브랜드 중 10위 안에 들었다. 27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매체가 2개 이상의 자동차 모델을 테스트한 전체 34개 브랜드 중 기아가 7위, 현대차가 10위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15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회원들이 매긴 신뢰성 점수, 차 소유주의 만족도 집계 자료, 안전성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기아와 현대차 모두 지난해(각 10·13위) 순위보다 3계단씩 올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위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8계..

자동차 뉴스 2024.02.29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

▶ 블룸버그통신 보도… “애플, 전기차 연구조직 해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공유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하에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조정과 회..

자동차 뉴스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