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도 전후에서 최대 성능 100도에 에어컨 켜면 최악 “충전 중 냉방·그늘에 주차” 폭염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아의 한 쇼핑몰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온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차배터리 정보업체 리커런트가 최근 7500대의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를 분석해 공개한 ‘전기차 여름 생존법’ 보고서에 따르면 충전 후 주행 가능한 최대 거리가 에어컨 사용 시 온도에 따라 최대 3분의 1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씨 80도에서 2.8%, 90도에서 5%가량 줄어든 주행거리가 100도에서는 전기차 모델에 따라 최대 31%까지 급감한 것으로 평가됐다. 90도를 기준으로 차종별 ..